놀이의 감소가 정신병리의 증가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교육이란 무엇인가?

질문하는 인간...


노는 것이 왜 중요할까?

어릴 때 제대로 놀지 못하고 각종 선행학습에 매진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놀이의 감소가 우울증,자살 같은 각종 정신병리의 증가와 관련있다는 연구 성과가 있다고 한다.

제목 : 놀이의 쇠퇴와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병리의 증가

피터 그레이

논문 초록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지난 50년 동안, 미국 및 여러 선진국들에서, 아동의 다른 아동과의 자유로운 놀이가 매우 감소했다. 그런데 같은 시기에 아동 및 청소년의 불안,우울,자살,무기력,나르시시즘이 매우 증가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역사적 변화를 살펴보면서, 놀이의 감소가 젊은층의 정신병리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놀이는 아동에게 다음과 같은 자질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공헌을 한다. 

1. 본래의 관심사와 능력을 발전시키고,

2. 결정 내리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제력을 발휘하고, 규칙에 따르는 것을 배우게 만들고,

3.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만들고

4. 친구를 사귀고, 다른 사람을 동등하게 대우하고 친하게 지내는 법을 배우게 하며.

5. 즐거움을 경험하게 만든다. 

따라서 놀이를 통해서 아동은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결론이다.



출처-

Peter Gray, The Decline of Play and the Rise of. Psychopatholog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 한국이 국제적인 학력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들면서도, 자살율은 OECD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이

위의 연구와 관련이 있을까? 




덧글

  • 레이오트 2015/12/09 15:34 # 답글

    놀이의 쇠퇴도 쇠퇴지만 즐기는 놀이 자체의 변화가 특히 아동과 청소년의 폭력성 표출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있지요.

    전투의 심리학이라는 책에서는 인류는 수천년전부터 전쟁놀이와 같은 폭력성이 높은 놀이를 즐겼지만 이건 기본적으로 사람간의 물리적 상호작용을 기본으로 하는지라 이런 놀이를 하면서 겪는 일들을 통해 어느 정도 이상의 폭력은 안된다는 것을 내재화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디오 게임의 경우에는 일방적인데다가 보다 더 많은 파괴와 폭력을 행하도록 하여 폭력성에 대한 자제력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 파리13구 2015/12/09 15:30 #

    네, 놀이의 변화가 어떤 사회변화를 유발하는지는 궁금한 문제입니다...
  • 레이오트 2015/12/09 15:36 #

    그리고 이 책에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이를 베이스로 한 파생작들, 배틀필드 시리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가 대중화된 이후 학교 총기난사험의 사격효율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하지요.
  • 나인테일 2015/12/09 22:57 #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고대 기마 수렵민족들의 놀이나 선비님들이 즐기셨던 활쏘기 취미생활을 설명할 방법이 없죠. 고대 그리스식 판크라티온 같은 것도 현대 기준으로는 완전히 아웃이고요. 로마인들은 검투시합 관람을 즐겼고 저자거리에서 사람 참수하는건 중세까지만 해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었죠.

    사실 이 문제의 핵심은 사회적 권한도 책임도 없는 가난뱅이 무지렁이들이 총들고 날뛴다 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에 때려죽이는 놀이는 왕과 귀족의 것이었지만 이젠 폭력도 민주화가 되었달까..
  • 레이오트 2015/12/09 23:09 #

    나인테일// 실제 학교총기난사범의 공통점들을 보면 스포츠 활동은 말할것도 없고 제대로 된 사격 혹은 사냥활동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것이 있습니다. 사실 사격과 사냥이라는게 알고보면 말씀하신 예시들의 그것처럼 엄격한 규칙 하에 수행된 활동입니다.

    그리고 미국 민주주의는 총이 있기에 기능한다는 블랙유머가 있는데 이게 가볍게 넘어갈 성질의 것이 아니죠. 정치적으로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상대가 대통령이라도 일단 쏴죽이고 보는게 미국인이기도 하거든요.
  • 따뜻한 허스키 2015/12/10 06:38 # 답글

    제가 읽은 피로사회라는 책에서는 최근의 정신병리현상을 과잉된 긍정주의와 면역적 패러다임(이분법적 사고)의 변화 결과로 읽더라구요
  • 관제역사vs솔까역사 2015/12/10 10:24 # 답글

    개인주의와 사회주의의 비교로 설명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교육의 편차는 개인주의의 결과죠.
    이런 문구가 있던데 참고해 볼 만합니다.

    '력사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착취계급 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절대로 실현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은 오직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주의 사회에서만이 실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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