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무식한 자와의 관계에 대해서... Le monde

스피노자의 파문...



스피노자는 양면적 사교성을 실천했다. 그는 보통 인간과 ‘이성적인 인간들’과의 교우를 확연하게 구분했다. 그는 다수의 대중을 대할 때는 누구나 헤라클레이토스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들과는 먼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그것은 마치 감당 할 수 없는 물소 떼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엄밀히 말해서,그런 사람들과는 철학적인 견해를 나누고자 애써서는 안 된다. 그들은 철학을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그런 사람들에게는 철학이 오로지 해악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그는 “무식한 자들에 둘러싸여 사는 자유로운 인간은 그들의 호의를 받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지성 개선론》에서 그랬듯이,스피노자가 명예 추구를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예속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경멸했을 때 그 ‘다른 사람이란 대다수의 평범하고 무지한 인류 구성원들을 가리킨다. 

[매튜 스튜어트,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만났나,pp.115-116]



덧글

  • tore 2015/11/10 16:26 # 답글

    이런 생각이 엘리트주의로 빠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지만 제법 공감합니다. 아무리 설명하고 말해줘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있죠. 심지어 대답하는 거 보면 자신이 그 주제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말하는데, 듣는 내내 끔찍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사람은 쇠뿔에 받치면 날아갈 뿐이지, 그걸 말로 이겨낼 순 없지요.
  • 파리13구 2015/11/10 16:32 #

    블로그 하다보면 자주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2018 대표이글루_history

2019 대표이글루_역사

방문자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