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캐넌,"모택동을 제2의 티토로 만들자!" Le monde

장개석,모택동 그리고 스탈린!


[중국혁명][국공내전]
[쐐기전략]
[조지 캐넌]
[스탈린][모택동]


1946년부터 격화된 장개석의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의 국공내전을 소련과 미국의 외교전략이란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

중국의 국공내전은 소련과 미국의 쐐기전략간의 충돌의 장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당시의 쐐기전략은 다음과 같이 정의될 수 있었다.

쐐기전략 이란? 

신흥공산국가인 중국이 티토의 유고와 같이 서방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소련의 영향권 하에 묶어두려는 전략을 스탈린이 추구하는 과정에서 한국전쟁이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쐐기전략은 스탈린의 전유물은 아니었다. 동시에 미국도 자신의 쐐기전략을 통해, 모택동과 스탈린간의 이이제이를 추구했던 것이다.

당시 미국측의 쐐기전략을 대표하는 것이 조지 케넌의 동아시아 전략사상이었다.

케넌의 동아시아 전략은 봉쇄정책이란 틀 속에서 나온 것이었다. 동아시아에서의 소련의 팽창을 막는다는 것이 지상의 목표였다.
소련에 대한 모택동의 민족주의를 자극, 중국을 소련 팽창 저지를 위한 미국의 동반자로 만들자는 구상이었다. 1950년 1월의 애치슨 연설은 이러한 미국의 쐐기전략을 구체화시킨 것이었다.  

케넌은 미국판 쐐기전략, 즉 중국이 소련의 동맹권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만들어, 모택동을 아시아의 티토로 만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조지 케넌의 쐐기전략을 김영호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조지 케넌과 쐐기전략>

미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친대만세력들의 장개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요구에도 불구하고 트루만 행정부는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중단함으로써 모택동의 승리가 구체화되었을 때, 케난은 공산중국과 소련의 관계를 이간질시켜 중국이 소련의 동맹권으로 흡수되지 않도록 하는 쐐기전략(wedge strategy)을 추구할 것을 주장했다.소련은 연해주 지방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서 만주의 자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또 소련은 만주와 신강 지역을 소련 주변에 위치한 완충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공산중국에게 압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케난은 보았다. 일본과 장개석에게 맞서 싸울 때에는 중국공산당이 소련에 의존하고 그 지시를 따르는 것이 중국의 민족주의와 소련 사이의 이해관계의 일치로 인하여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공산혁명 성공 이후 소련의 중국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들은 중국의 민족주의적 성향을 자극하여 긍극적으로 중소관계는 악화될 것이라고 케난은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을 역이용하여 미국은 대중국 쐐기전략을 추구하여 유고의 티토와 같이 모택동으로 하여금 독자노선을 추구하도록 하여 소련세력권을 분열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나아가 케난은 쐐기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중국의 유엔 가입을 반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1949년 6월 30일 모택동이 대소일변도정책을 선언하고 중소동맹조약의 체결을 통하여 소련의 동맹권으로 편입됨으로써 케난의 쐐기전략은 실현되지 못했다. 또 그의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산중국에 대한 경제원조와 같은 유인책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하는데 공화당의 일부 상하원 의원들을 비롯한 친대만세력들의 반대 때문에 이 수단을 쓸 수 없었다. 미국내의 친대만세력들은 미국이 중국내전 당시에 장개석을 충분히 지원했다면 중국의 공산화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공산화 이후에 오히려 모택동을 원조하려는 발상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나아가 그의 주장은 미국이 중국의 유엔 가입을 지지하는 것을 대중국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비판하는 국내 여론의 움직임 때문에 실현될 수 없었다. 중국의 한국전쟁 개입 후 케난은 중국의 유엔가입 카드를 한국전쟁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것을 다시 제안했지만 침략자에게는 어떠한 대가도 지불해서는 안된다는 트루만과 애치슨의 반대에 부딪혀 그의 주장은 실현되지 못했다. 그러나 대중국 쐐기전략을 통하여 소련의 팽창에 대항해야 한다는 케난의 발상은 미국 내에 잠재되어 있다가 베트남 전쟁 이후 닉슨과 키신저에 의한 미중관계 정상화를 통하여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참고-

김영호, 동아시아와 케난의 딜레마,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한국과국제정치(KWP)> 14권2호 (1998) pp. 263-265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