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캐넌이 38선 돌파에 반대한 이유는?"

"영국이 한국전쟁에서 얻은 교훈은?"


[냉전]
[봉쇄정책]
[조지 캐넌]
[한국전쟁][38선]



1950년 6월 북한이 남한을 침략했을때, 캐넌은 남한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력을 사용하는 것에 찬성했다. 하지만 봉쇄정책의 논리에 따라, 그는 미국 개입의 정치적 목표는 전쟁 이전 상태로의 회귀 the status quo ante 라고 믿었다.

기질적으로 그는 반공 십자군을 반대했다. 십자군적 전쟁목표란 공산주의 독재로부터 인민을 해방시키기 위한 전쟁을 의미했다. 트루먼 행정부에서, 캐넌은 미군이 38선을 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38선  돌파문제와 관련해서 미국 국무부는 그 문제로 의견이 나뉘어 있었는데, 국무부 고문이자 전직 책임자였던 조지 캐넌(George F. Kerman)의 영향 아래 있던 정책기획국은 북한 영토에서의 미국 지상군 활동에 반대했으나, 딘 러스크와 동북아시아국 국장이던 존 앨리슨(John Allison)은 그러한 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지 캐넌은 38선 돌파 같은 모험은 유럽의 미 동맹국들을 불쾌하게 할 것이고 한국에서의 미국의 침략성을 주장하는 소련의 입지를 강화시켜 줄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한반도에 대한 소련이나 공산 중국의 직접 개입을 가져 올 수 있다고 믿었다. 반대로 앨리슨은 미국이 북한으로 진격해 북한의 도 발을 처벌하지 않는 것은 “그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회복을 요구한 6월 27일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며, 다른 지역에서의 공산주의자들의 군사 도발을 부추길 것이라 반박했다.

한편, 극동에서의 일본의 위상에 대해서 캐넌은 1935년 미국 국무부의 존 맥머레이의 인식에 동의하는 것처럼 보였다. 

1935년 미국 국무부의 존 맥머레이 John V. A. MacMurray는 한 외교각서에서 일본과의 전쟁에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일본의 제거는 극동 혹은 세계의 축복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단지 새로운 골칫거리들만을 만들어 낼 것이고, 동양의 지배자를 일본에서, 그 경쟁자이자 최소한 그만큼 사악하고 위험한, 제정러시아의 후계자인 소련으로 대체하는 것일 뿐이다. 아마도 러시아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이같은 전쟁에서의 우리의 승리로부터 얻을 것이 없다." 

한국전쟁 당시, 조지 캐넌은 맥머레이의 외교각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한국에서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이 문서에 대해 다른 논평을 할 필요조차 없다. 오늘날, 과거 아시아에서의 우리의 목표들은 표면적으로 볼때 대부분 달성되었다... 일본인들은 결국 중국 본토와 만주 그리고 뿐만아니라 한국에서도 쫓겨났다. 이 지역에서 이들의 축출이 가져온 결과는 과거에 현명하고 현실적인 인물들이 그것들이 초래할 모든 것에 대해 우리에게 경고한 바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 미국은 일본이 거의 반세기전 한국과 만주에서 직면했고, 만들어낸 문제들과 책임들을 상속받았고, 이것은 일종의 고약한 정의이며, 우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다른 나라가 만들어낸 짐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George Kennan, American Diplomacy, 1900- 1950 (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51)

그의 회고록에서 캐넌은 극동에서의 세력균형의 필요를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한탄했다 : "물론 일본을 한국에서 몰아낸 것은 정당했다. 하지만 전후에 우리는 과거 일본이 짊어졌던 짐을 대신 져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그동안 일본은 한반도에서 경쟁하는 대륙세력을 견제하고 있었다. 일본이 견제하던 세력은 과거 러시아였지만, 이제 러시아와 중국 공산주의의 연합세력이 되었다."


참고-

윌리엄 스톡, 한국전쟁의 국제사, pp.128-129

Francis P. Sempa, George Kennan’s Geopolitics of the Far East, THE DIPLOMA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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