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국무부장관을 바보로 만드는 방법은? Le monde

닉슨, 키신저에게 외교의 목적에 대해 묻다!

국무부에 대한 닉슨,키신저의 불신...

"그들은 (닉슨,키신저) 국무부 관료들이 자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외교 회담에서 외국의 관리들이 선발해 준 통역사를 이용하는 비상식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출처-

장준갑. (2008). 닉슨의 외교정책 읽기. 미국사연구, 28, p.186


- 미국 대통령제하에서 닉슨 정부는

중요한 외교전략 수립에서 국무부를 배제시키고, 그 주도권을 백악관 중심의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두는데 성공한 사례를 보여준다.

닉슨이 국무장관에 로저스를 임명한 이유도 로저스가 외교문제에 문외한이기 때문이었다 : 닉슨은 “로저스가 외교 문제에 대해 문외한이라는 점이 자산인데 그 이유는 (외교에 있어서) 정책적 통제가 백악관에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라고 키신저에게 말했다.

이렇게 닉슨 정부는 국무부를 바보로 만드는 한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가령, 이런 방법이 가능하다. 신임 대통령의 주요 정적이 있는데, 외교에 대해 문외한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백악관이 외교정책의 지휘본부가 되기 위해서 그를 국무장관에 임명한다. 대신에 백악관 입맛에 맞는 사람을 국무부 차관에 임명하고, 차관을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출석시키게 만든다. 그런 다음, 국무부장관을 1년에 300일 정도 해외출장을 보내고, 해외 정상과 사진찍는 것을 주요 업무로 만든다. 미국 외교의 얼굴마담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장관이 해외출장 중일 동안, 미국 외교정책 결정과정의 핵심은 백악관 중심의 국가안전보장회의가 맡고, 우리쪽의 국무부 차관이 항상 장관을 대리하여 회의에 참석한다.

심지어 국무장관이 워싱턴에 있다고 하더라도, 장관이 외교에 대해 문외한이면, 차관 등의 국무부 인사들의 조종을 당하기 쉽다. 따라서 백악관과 대통령측 차관의 협공이면, 국무장관이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게된다. 

만약 운이 좋아 주요 외교가 순탄하게 진행되면, 정권 차원의 외교업적이 된다. 반대로, 외교의 대참사가 발생하면, 음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적인 국무장관을 날려버린다. 

이 방법은 다른 부처에 대해서도 응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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