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임기 시작전에 터진 이스라엘 문제... Le monde

닉슨, 키신저에게 외교의 목적에 대해 묻다!

키신저 회고록에 따르면, 닉슨 정권의 이스라엘(중동평화)문제는 임기 시작 전부터 시작되었다.

1968년 12월초, 당선인 닉슨은 윌리엄 스크랜턴 William Scranton 을 개인 사절 자격으로 9일동안 중동 6개국을 순방하게 했다. 

그런데 스크랜턴이 12월 9일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서안 지구를 연결하는 앨런지 다리를 건너면서, 기자들 앞에서 마치 신임 행정부의 새로운 외교 구호인양 다음을 주장했다 : "중동에서 미국 정책이 더 공명정대해 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에 따르면, 공명정대란 미국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을 동등하게 대해야하며, 필연적으로 한나라 편을 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12월 11일, 로마에 도착한,스크랜턴은 닉슨 정부가 중동을 위한 새로운 평화안을 마련할 것이라 발언했다.

이 발언이 이스라엘을 흥분시켰다. 결국, 닉슨의 백악관 대변인 로널드 지글러가 공명정대 정책과 새로운 평화안은 물론 당선인 닉슨의 생각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12월 13일, 워싱턴에 귀국, 닉슨에게 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스크랜턴 사절은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중동에서 더욱 공명정대해 져야만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스라엘 지지자들에게 충격파가 전달되었다. 

12월 13일에, 닉슨,키신저가 이스라엘 국방장관 모세 다얀과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 새로운 행정부의 시작을 미국-이스라엘 관계라는 뜨거운 감자를 가지고 하기를 꺼렸던 닉슨의 바람을 공유했던 다얀은 이스라엘이 스크랜턴의 방문으로 화가났다는 뉴스 보도를 부인했다. 다얀에 따르면, 그의 정부는 스크랜턴이 이 사안에 대한 더 나은 인식을 가지고 이스라엘을 떠났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Henry A. Kissinger, White House Years, pp. 50-51.




덧글

  • Megane 2015/08/10 20:20 # 답글

    역시나 공인은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에휴... 그 노무 혓바닥...
  • 파리13구 2015/08/11 04:53 #

    네, 신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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