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동두천에서 대대장 시절의 기억... Le monde

소위 시절, 콜린 파월이 경험한 냉전은?


<에머슨 장군>

[냉전]
[주한미군]
[콜린 파월]
[에머슨]


1974년 콜린 파월은  주한 미8군 제2보병사단 32보병 1대대 대대장에 임명되었다. 

콜린 파월이 동두천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할 당시, 그의 직속상관은 에머슨 소장이었다. 그의 별명은 ‘건파이터’였다. 베트남에 있을 때 정규 45구경을 차는 대신에 카우보이 스타일의 6연발 권총을 차고 다녔기 때문에 건파이터라 불렸다.

에머슨은 마치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의 영화 지옥의 묵시록에 나오는 킬 고어 중령과 유사했던 모양이다. 전투 전날의 작전 회의를 캠프파이어 분위기에서 밀러 캔맥주를 마시면서 진행하고, 전투 이후의 네이팜탄 냄새를 ‘승리의 냄새’라며 좋아하는 그런 지휘관 말이다. 전쟁의 광기에 사로잡혀 있지만, 그렇다고 미워할 수도 없는 그런 인물 말이다. 

에머슨의 항상 다음과 같은 연설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온건한 전제, 상승하는 흥분, 그리고 폭풍같은 결말.

에머슨은 주한 미군의 임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훈시했다고 한다.

병사들 앞에서의 행동도 다를 바가 없었다. 우리가 사단 전체를 캠프 케이시 연병장에 집합시켜 놓았을 때 나는 이를 처음 목격 하였다. 건파이터는 차분하게 시작했다. “한국에서의 우리의 임무는,유엔과 북한 사이에 1953년 7월 27일에 체결된 휴전 협정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더 나아가,우리의 임무는 휴전이 위반될 때 한국 동맹군을 돕는 것이다.” 말을 하면서 에머슨의 목소리는 속도를 더했다. 나는 하사관 하나가 속삭이는 것을 들었다. “또 시작 이네” 곧바로 건파이터는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저 북한 개새끼들이 비무장 지대를 넘어온다면 우리는 놈들의 엉덩이를 걷어 찰 것이다!” 그때쯤이면 두 눈이 번쩍이고 힘줄이 목덜미 위로 솟아올랐다. “그리고 중국이 국경을 넘어 백만의 대군을 투입시키면,우리는 그 자식들 엉덩이도 걷어찰 것이다!” 군인들은 그 분위기에 편승하여 외치기 시작했다. “이겨라,건파이터,이겨라” 


출처-

콜린 파월, 콜린 파월 자서전, 274




덧글

  • 레이오트 2015/07/30 13:02 # 답글

    에머슨 중장은 킬 고어 중령이라기보다는 조지 S. 패튼 중장 스타일이네요.
  • Cicero 2015/07/30 13:29 # 답글

    사단장 연설에 흥해서 소리지르는건 명랑한 미국인들 답군요 ㅋ
  • 파리13구 2015/07/30 13:30 #

    ^^
  • 포스21 2015/07/30 16:05 # 답글

    왠지 친숙한 느낌? ^^ 헐리우드에서 저런 캐릭터를 많이 찍어낸듯 하군요
  • 파리13구 2015/07/30 16:19 #

    ^^
  • 노무현의 자주지향 2015/07/30 16:06 # 답글

    동두천이라고 하니 김대중때 참혹하게 살해된 위안부가 생각나는군요. 소극적인 수사로 공소시효를 넘겼죠.
  • 블루 2015/08/01 08:13 # 삭제

    블로그 가보니 별 정신병자인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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