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마르크, 자유주의와 그 적들...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디즈레일리]

영국 총리를 역임한, 벤자민 디즈레일리는 자유주의에 대해, 특히 자유주의 원리가 일국의 외교정책의 원칙이 되는 것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경계했다.

"자유주의에 대한 나의 불만은 이것이다. 그것이 정치와 같은, 가장 중요한 삶의 실용적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원칙이 아닌 철학적 이념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My objection to Liberalism is this," said Disl'aeli, "that it.
i~ the introduction into the practical business of life of the
highest kind-namely politics-of philosophical ideas instead
of political principles."

-벤저민 디즈레일리

영국 정치인


- 가령, 폴란드 민족주의에 대한 비스마르크의 입장은 정치적 문제를 철학적 이념이 아닌, 정치적 원칙을 가지고 접근한 예에 속한다.

만약 우리가 비스마르크를 프로이센의 민족주의자라 정의할 수 있다면, 민족주의자 비스마르크가 폴란드 민족주의에 대해서 국제적 동지적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 그리고 비스마르크 정도의 논리력있는 정치인이라면, 자유주의를 주장하면서 국제정치에서 민족자결을 하나의 이상으로 상정할수도 있었을 것이다. 즉 비스마르크는 19세기 프로이센의 우드로 윌슨 역할극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폴란드 민족주의에 대한 비스마르크의 입장은 어떤 것이었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그는 민족주의가 아닌 국익의, 국가이성의 관점에서 사고했다.

1863년 1월, 러시아 지배하의 폴란드인들이 러시아의 탄압에 맞서 독립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독립국이 아니었던 폴란드가 주권을 되찾을 수도 있었다.

이에 대한 비스마르크의 대응은 다음과 같았다.

"어떤 모양과 형태로든 폴란드 왕국의 부활은 우리를 공격하고자 결심한 적국에게 동맹을 만들어주는 꼴이다. 따라서, 프로이센은 그들이 모든 희망을 잃게될 때까지 이들을 박살내고, 그들이 쓰러져 죽을 때까지 몰아쳐야 한다.
나는 그들의 운명에 대한 큰 동정심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그들을 쓸어버리는 것 이외의 다른 대안은 없다."


이렇게 볼때, 비스마르크와 디즈레일리는 외교정책에서 이상주의적 추상적 가치가 아닌

구체적인 국가이성을 그 원리로 실천한 정치가들이라 할 수 있다. 



덧글

  • 레이오트 2015/06/16 12:34 # 답글

    이러나 저러나 결국 외교의 세계는 홉스적 세계관 그 자체이지요.
  • 파리13구 2015/06/16 12:52 #

    네, 현실주의의 경우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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