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양수업 Le monde


아시아경제의 너무 부족한 대학 교양수업…'인성교육' 가능할까 (2015년 6월 1일)에 따르면,

한국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비율이 미국이나 일본 주요 대학에 비해 부족하다고 한다.

기사는 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가 작성한 '우리나라 4년제 대학 교양교육 현황 분석 연구'란 보고서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교양교육과정의 비중은 18.69%였다. 미국의 하버드,예일은 교양교육에 최대 35-42%를 편성하고, 일본대학도 1/3 이상을 배정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교양교육이 전공교육의 아류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라 진단했다.


- 중고등학교에서는 입시교육, 대학에서는 취업교육이 강조되면서, 교양교육을 위한 입지는 점점더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양교육의 약화가 한국의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교양에 대한 관심이 쇠퇴하는 가운데, 지적대화를 위한 열망은 높아가는 것은 어떤 모순인가? 

취업을 위한 자기 전공 내용은 잘 알지만, 전공이 아닌 다른 교양지식은 거의 알지 못하는 시민이 다수를 이루는 사회에서 

교양에 대한 갈증은, <<지적 대화를 위한...>>같은 책을 읽는 것으로 해갈을 이룰 수 있는 것인가? 

덧글

  • 레이오트 2015/06/01 16:22 # 답글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인용하자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은 시카고 대학입니다. 이 시카고 대학의 인문학부 수업은 말그대로 인문철학 독서교육으로 시작해 인문철학 독서교육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인문철학만 파고듭니다. 이런 인문철학 독서교육에 대한 배움의 필요성과 열정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인문철학 과목 이수시간을 줄이려고 한 대학 총장을 교수부터 학생까지 들고 일어나 제대로 해고시킨 일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 학계가 환원주의적 사고를 넘어 통합주의적 사고로 이행하는 상황을 언급할 것도 없이 민주주의는 지혜를 갖춘 건전한 시민에 의해 유지된다는 것과 이런 시민을 육성하는게 대학의 주요 역할 중 하나라는 점에서 현재 한국 대학은 F학점도 아깝습니다.
  • 파리13구 2015/06/01 16:24 #

    네, 유감입니다. ㅠㅠ
  • 백범 2015/06/01 22:29 #

    일본의 실패를 보고도 고교평준화를 단행한 김영삼이나, 비뚤어진 사회주의 정책에 경도되어 그런 고교평준화 정책을 그대로 밀어붙인 김대중과 그 하수인들은 탐욕의 화신입니다. 아니 탐욕 그 자체이죠.

    자신들의 부귀영화에만 눈이 멀어 나라가 어떻게 되든, 사회가 어떻게 되든 전혀 신경안쓴 극도의 이기주의자들입니다. 탐욕스럽고 욕심만 잔뜩 든 추물들... 이젠 국민들도 이기적으로 변할 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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