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키신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닉슨은 반유대주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에 대한 비판의 배후에는 유대인의 음모가 있다고 믿을 정도였다.

키신저는 자주 닉슨의 반유대주의 성향에 직면해야 했고, 특히 이스라엘 정책과 관련해서 그랬다.

키신저가 1973년 베트남전 협상의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자, 질투심에 불타는 닉슨이 전화해서 노벨상 상금 문제에 대해서 큰소리로 다음과 같이 외쳤다 :

닉슨 : "나라면, 이스라엘을 위해서는 한푼도 쓰지 않을 것이요."

키신저 : "물론입니다. 전혀 문제될 것 없습니다. 상금을 이스라엘을 위해 쓰지 않을 겁니다."

닉슨: "네, 절대로 그래서는 안됩니다."

키신저 : "네, 문제될 것 없습니다."


이렇게 닉슨은 유대인 키신저가 이스라엘에 지나치게 충성하지 않을까 항상 우려했다. 

이 문제와 관련, 닉슨의 입장은 명확했다. 닉슨은 키신저가 중동정책을 주도해서는 안된다고 믿었다고 하고, 전직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 "유대인이라면 누구든 중동정책을 주도할수 없다." "Anybody who is Jewish cannot handle" Middle Eastern policy.

닉슨은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다 : "물론 키신저가 가능한한 공정하려 할수 있지만, 그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로부터 영향받을 수밖에 없다. 그의 입장이 되보라. 전능한 신께서 자신의 백성을 저기서 학대하고 있다. 예수님 맙소사! 5백만 유대인이 큰 오븐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니! 이런 상황에서 키신저가 얼마나 지옥같은 기분을 느낄 것인가!" 


참고-

Jeremi Suri, Henry Kissinger and the American Century, 208



덧글

  • 레이오트 2015/05/28 14:27 # 답글

    왠지 모르겠지만 닉슨은 미국 정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절대로 유대인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된다!"를 어긴 댓가로 그런 꼴을 당한게 아닐까 싶네요.
  • 파리13구 2015/05/28 14:29 #

    물론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 레이오트 2015/05/28 14:31 #

    그런데 제가 말한 "절대로 유대인 심기를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최근까지 그 사례가 있다보니 가벼이 넘길 수가 없지요.
  • 파리13구 2015/05/28 14:36 #

    그 사례가 뭐죠?
  • 레이오트 2015/05/28 14:50 #

    아! 팔레스타인 2권(원혜진 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감수)에도 인용된 사례인데 공화당 원로 정치인인 찰스 퍼시가 미국은 PLO와 대화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유대인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렸고 그 결과 낙선 운동의 표적이 되어 낙선된 것도 모자라 정치 헌금마져 끊겼지요.
    이 때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 사무총장인 토머스 다인은 "미국 유대인은 퍼시의 낙선을 위해 뭉쳤다! 모든 정치인은 그의 낙선을 교훈삼아라!"는 선언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하원 의원 제임스 모런이 유대인 로비 문제를 언급했다가 유대인의 거센 항의에 해당 벌언에 대한 취소(+ 사과) 성명을 해야만 했지요.
  • 파리13구 2015/05/28 14:47 #

    감사합니다.
  • Megane 2015/05/28 18:03 # 답글

    사람을 씀에 있어서 믿지 못하면 쓰지를 말고, 일단 쓰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닌 듯 합니다. 어허허...
  • 파리13구 2015/05/28 18:45 #

    네, ^^
  • 에이브군 2015/05/28 19:58 # 답글

    정작 키신저 자신은 이스라엘에 대해서 되게 불편하게 생각해왔던거 같은데 말이죠 ㅋ
  • 파리13구 2015/05/28 22:48 #

    네, 닉슨 눈치 보느라, 이스라엘을 두둔할 처지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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