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대통령이 못되니, 황제가 되겠다!"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사진-
헨리 키신저와 전직 백악관 안보보좌관 스코우크로프트>


키신저가 세계적 명성과 권력의 정점에 있을때, 당신처럼 유능하고 인기도 많은 사람이 왜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나는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는 이 빌어먹을 수정헌법이 있는 이상 대통령이 될수 없어.

하지만, 헌법에는 내가 황제가 되는 것을 막는 조항은 없단말야."


- 헨리 키신저가 그의 부하 브렌트 스코우크로프트에게

1974년 1월 30일


“I am not President until this G[od]D[amn] constitutional amendment” allowed a foreign- born to hold the 

offi ce. Of course, there is nothing in the Constitution “against [my] being emperor.” 

—Henry Kissinger joking with Brent Scowcroft, January 30, 1974 


- 함규진은 이 일화를 다음과 같이 해설했다.

그는 사교성은 뛰어났지만 세련미가 부족했고, 언제나 한물간 농담만 늘어놓아서 주변을 곧잘 썰렁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언젠가 그가 아주 그럴싸한 임기응변으로 청중의 폭소를 이끌어낸 적이 있다. 아마 적어도 몇몇은 쓴웃음을 지었을 테지만 말이다. 당신처럼 유능하고 인기도 많은 사람이 왜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불행하게도 미국 법률에 이민 1세대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고는 한번 싱긋 웃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황제가 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은 어디에도 없답니다.”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는 농담이었다. 그는 실제로 미국 안에서 외교정책에 관련해서는 황제였고, 미국 바깥에서는 여느 황제보다 강력한 권력을 휘두르며 ‘제국’에 군림했으니까. 이 보기 드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임금의 예복은 무척 어울렸다. 그리고 투명 옷을 걸친 임금이 그렇듯이, 우스꽝스러웠다.

-「헨리 키신저 · 대통령이 못 된다면, 황제가 되겠다」 중에서




덧글

  • 레이오트 2015/05/27 13:06 # 답글

    그러니까 키신저는 삼국지로 치면 촉의 제갈공명과 같은 인물이 되었단 말이군요 ^^;;;;;;
  • 파리13구 2015/05/27 13:14 #

    ^^
  • 킹오파 2015/05/27 14:59 # 답글

    뭐 대통령 해서 골 아픈 국내 문제에 신경 쓰는거 보다는 전문 영역인 외교에서 해먹는 외교관이 더 나을지도...
  • Megane 2015/05/27 18:31 # 답글

    뭐 키신저 아니면 솔직히 미국 외교가에 인재가 있었던가 싶기도......
    (누군가가 있었겠지만 과연? 우후훗)
  • 파리13구 2015/05/27 18:36 #

    ^^
  • 유니콘 2015/05/27 21:43 #

    그래도 본문에서 언급된 스코크로프트면 인재급 아니려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백범 2015/05/27 19:53 # 답글

    헨리 키신저, 전략과 술수에 능한 똑똑한, 아니 영리하다 못해 영악한 인물이긴 했지만

    그래봤자 피해의식에 찌든 인격파탄자의 하나였을 뿐...

    인종 차별이나 혐오는 좋은 행동은 아닙니다. 출신 배경이나 성분 때문에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지... 하지만 헨리 키신저 이 인간을 보면 유대인 혐오를 무조건 100%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다는 확신이 듭니다.
  • KittyHawk 2015/05/27 20:45 #

    하지만 이스라엘이 과한 욕심을 부릴 때 자신이 유태인임에도 일을 크게 벌리지 말라고 위협을 가한 일화를 보면 경우를 모르는 이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능력적으로도 분명 유능했었고요.
  • 백범 2015/05/30 23:39 #

    사실 사람은 그 능력, 그가 이룬 객관적인 성과물을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의 집안이나 성격 등을 들이대는건 조금 비겁한 수단이긴 하죠. 하지만...
  • 명탐정 호성 2015/05/27 21:06 # 답글

    요약

    나는 음지의 권력자가 되겠다


    참고로 오리아나 팔라치의 인터뷰가 흑역사랍니다.
  • ㅁㅁ 2015/05/27 22:39 # 삭제 답글

    역시 미국이 피파를 공격하는건 황제가 전면에 나선 월드컵 유치에 실패해서 그런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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