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럽의 안보를 위해 베트남에 개입했나?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미국]
[베트남전]
[냉전]



제레미 수리에 따르면, 냉전 초기 미국은 세계적 초강대국으로 '강제소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관심사는 주로 유럽에 국한되었다고 한다. 

냉전 초기, 미국 지도자들은 제3세계에 관한 방대한 지역 지식에 대해서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유럽이라는 우선 순위에 관심을 집중했다. 물론 점차 미국 정책이 냉전 초기 동안 관심 영역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기는 했지만, 우선 순위에 들어가는 지역으로 관심이 여전히 한정되었다. 

따라서 냉전 초기. 미국은 대서양 연안 중심의 세계관을 가진 세계적 초강대국 이었다.

이러한 미국의 관심의 한계, 즉 유럽 중심적 편향의 한계가 드러난 것이 바로 미국의 베트남 개입이었다.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정부내의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베트남에 대한 프랑스 식민통치의 과업을 인수했다. 

하지만, 미국의 베트남 개입 결정은 유럽의 안보, 특히 전후 프랑스의 안전을 고려한 것이었다. 미국이 동남아시아에서 식민 세력이 된 것은 지역에 대한 식민주의적 관심 때문이 아니라, 탈식민화가 유럽 안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안 때문이었다. 프랑스와 유럽의 다른 강대국은 자신의 목적에 맞도록 미국의 이러한 불안을 이용했다.

미국이 탈식민화를 냉전의 관점에서 고민하게 만든 불안에 관한 최근의 연구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로렌스의 다음 책이다.

Lawrence ,Mark Atwood, Assuming the Burden: Europe and the American Commitment to War in Vietnam (From Indochina to Vietnam: Revolution and War in a Global Perspective) ,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1 edition (April 24, 2007)  

책임을 진다는 것 : 베트남 전쟁에 대한 유럽과 미국의 약속, 2007

이 책은 다음을 주장한다.

왜 어떻게 미국이 1940년대말에 베트남에 대한 최초의 개입을 고민했을까? 로렌스는 서구 열강이 식민주의에 대한 자신들의 격렬한 의견대립을 보류하고, 냉전의 싸움을 제3세계로 확대한 과정을 연구했다. 프랑스,영국,미국의 관련 외교문서를 뒤지면서, 로렌스는 1950년대 미국 정부의 결정, 즉 베트남 민족주의 세력에 대한 프랑스의 전쟁을 돕기위해서 미국이 프랑스에 군사장비와 경제 지원을 제공한 배경을 연구했다. 이 결정이 처음으로 미국을 이후 인도차이나 전쟁이라는 수렁으로 몰아넣었다는 주장이다.

로렌스는 미국의 베트남 개입 결정이 1944년-1950년동안 동남아시아의 식민주의에 관한 대서양 연안의 서양 강대국들간의 복잡한 논의와 계산의 산물임을 구명했다. 

이 시기 동안, 미국과 프랑스,영국은 베트남 문제 ,특히 식민주의 문제에 대해 격렬한 갈등상황에 있었다. 많은 자유주의자들이 독립에 대한 베트남 민족주의자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베트남에서의 프랑스 통치의 부활을 지지했다. 

미국의 개입을 부른 것은 베트남을 바라보는 프레임의 결정적인 전환이었다. 즉 논의과정을 통해서 베트남문제가 식민지의 독립문제가 아닌, 민주주의 서양과 국제 공산주의간의 냉전적 갈등이라는 프레임이 승리했다. 

냉전 프레임의 승리 덕분에, 프랑스,영국 그리고 미국은 식민주의 문제에 대한 의견대립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서 전쟁을 계속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베트남 전쟁을 보면서, 냉전 초기의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베트남 뿐만아니라 유럽 지도도 동시에 보아야만 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제3세계 문제를 바라보는 냉전식 프레임이었다. 



덧글

  • CAL50 2015/05/17 17:55 # 삭제 답글

    하긴 세간의 상식과 달리 주한미군은 1990년대까지 미육군 현역부대에서는 2선급 장비의 종착역에 가까웠고, 최신장비는 1순위가 본토요 바로 그 다음이 주독미군이었죠. 1980년대만 해도 주한미군 장비 수준은 주방위군과 우열을 다투는...
    병력 수로 봐도 주한미군이 많다많다 하지만 역시나 주독미군의 20만에 댈 것이 아니었죠. 냉전시대 미국의 초점이 중부 유렵에 맞춰져 있던 것은 이런 면에서도 분명해보입니다.
  • ㅁㄴㅇㄹ 2015/05/17 21:21 # 삭제 답글

    딱 까놓고 말해서 미국인들이 한국인들을 보는 관점은 그냥 '돈 좀 많은 원숭이'입니다. 이것도 국제관계나 밀리터리에 관심 많은 사람들 얘기고 그런거 관심없는 사람들에겐 그냥 원숭이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