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는 무적인가?"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민주주의가 무적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승리와 진보는 필연적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이 자신의 체제 이데올로기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민주주의가 약한 체제이고 어두운 면을 가진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이다.이렇게, 바이마르 독일의 붕괴, 나치의 권력장악, 제2차 세계대전을 경험한 헨리 키신저 같은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매우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게 되었다.

유럽사의 전간기 민주주의의 어두운 역사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이러한 약점을 가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고민을 강화하기 위해서 잃어야하는 책이 바로 

마크 마조워의 <<암흑의 대륙>>이다.

민주주의의 승리와 진보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다. 

이렇게 바이마르 공화국의 역사를 읽다보면,자유의 이름으로 자유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적의 자유와 권리라도 존중해야 한다는 논리에 회의를 가지게 된다. 

한나 아렌트의 지적처럼, "전체주의 운동은 민주주의를 끝장내기 위해서 민주주의의 자유를 이용하고 남용"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충분히 강하지 않다.



덧글

  • Megane 2015/05/15 14:24 # 답글

    민주주의.
    그 체제 자체가 아니라, 민주와 자유, 평등과 박애를 믿고 지키는 건 사람의 일이지요.
    민주주의를 약하게 하는 건 사람의 방만한 부패와 안일한 차별. 무관심을 담은 의무에 대한 회피. 이런것들이 민주주의를 망하게 하지요.
    지금의 민주주의는 자본주의의 도움으로 흥했지만 신자유주의로 흐르면서 새로운 권력집단의 할거를 부추기고, 사회를 어둡게 만들지만, 그걸 견제할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사람을 투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줘야 할 것은 국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인데... 정치계에 답이 없어서 이 나라가 아프네요. 아프지 마라 민주주의. 병들지 마라 대한민국. ㅠㅠ
  • 파리13구 2015/05/15 14:29 #

    표류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ㅠㅠ
  • 듀란달 2015/05/15 15:00 # 답글

    민주주의가 도착점인지 중간 통과점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 알려진 정치체제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이니, 단점이 무수하다 한들 버릴 수야 없겠지요.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계속 키워나갈 수밖에요.
  • 파리13구 2015/05/15 15:15 #

    그렇습니다...
  • 잠꾸러기 2015/05/15 15:32 # 답글

    민주주의는 대화,타협,존중이 바탕일텐데 전부 실종되어 버렸습니다. 요즘 모습을 보면 그냥 여야 의원들 돌아가며 법률 제출한뒤 복불복해서 입법 결정 내리는게 나을것 같군요. 오십보백보 수준의 정책 서로 내놓은뒤 지엽적인거 붙들고 명분놀이 하는데 아까운 시간만 날리고 있습니다.
  • 레이오트 2015/05/15 15:50 #

    상복 몇 달 입는거 가지고 싸우기만 한 서인, 남인과 다를게 하나도 없지요.
  • 파리13구 2015/05/15 15:50 #

    네, 동감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2018 대표이글루_history

2019 대표이글루_역사

방문자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