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합의와 북한... Le monde

이란 핵협상을 일단락지은 오바마 대통령이 마지막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북핵 문제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존재할까?

이에 회의적인 입장에서는 다음을 강조할 수 있다.


"동아시아에는 이슬람국가가 없다는 것!" ㅠㅠ


이슬람국가로 혼란 상태의 중동에서, 이란이 지역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지난 2014년 6월,프랑스 주간지 쿠리에엥테르나쇼날 사설은 다음을 지적했다.

"이같은 혼란속에서 한 나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것은 바로 과거에 국제사회의 왕따였던 이란이다. 이란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미국의 가능한 동맹 상대가 되었다. 비록 이란이 시리아 독재자 엘-아사드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테헤란의 혁명수비대가 이슬람 칼리프를 만들고자 하는 이슬람국가 전사 무리 보다는 더 사귈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오늘이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 중동에서의 미국과 이란간의 데탕트라면,

데탕트에 대해 반발할 것이 분명한 이스라엘와 사우디 아라비아를 설득해서,

이란이 포함된 새로운 중동평화과정을 어떻게 연출할 것인지가 

미국의 중동전략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 본다. 


이런 맥락에서 중동평화과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덧글

  • 레이오트 2015/04/04 10:04 # 답글

    이란의 경우에는 그나마 다른 국가와의 정상적인 외교 채널이 활성화된 상태이고 이란 자체도 그렇게 꽉꽉 막힌 나라가 아니라 협상의 여지는 충분히 있었죠. 좀 다른 예이지만 쿠바와 같은 상황이었던 것이죠.

    하지만 북한은 그냥 답이 없습니다.

    얼마나 답이 없냐면 전면 핵전쟁 직전 상황으로 몰린 미국과 소련만 해도 자국의 고위급 외교관이 서로 비밀리에 만나 대화를 했고, 그것도 안되면 백악관과 크렘린 궁 사이에 연결된 직통전화로 직접 이야기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전면 핵전쟁의 위기를 넘겼지요. 이게 왜 대단하냐면 당시 미 공군에는 돌빡을 정말로 사랑한 채석장 그 사나이가 현역이어서 조금만 잘못했으면 전세계가 석기시대화 되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IS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쳐서 협상이고 뭐고 없다시피하거든요. 그나마 IS는 전쟁이 일상인 중동에서 준동하는 테러리스트라 쓸어버리기라도 할 수 있지 북한은 세계 화약고 랭킹 0순위의 한반도에 위치한 나라라 잘못 건드리면 그 날이 제3차 세계대전 발발일이 되는지라 진짜 답이 없죠.
  • Megane 2015/04/04 13:32 # 답글

    현실이 이미 회의적이라 북한을 건드린다는 건 아마도 중국과 러시아의 방임 내지는 협력이 있지 않은 한은 불가능에 가까운거죠. 역대 미국 대통령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국가라는 점에서는 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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