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혁명과 데탕트?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냉전]
[데탕트]
[68혁명]
[키신저]

최근의 외교사 연구 분위기를 보면, 외교사 혹은 국제관계 연구는 사학과가 아닌 정치외교학의 연구 대상이 되어버린 느낌이다. 사학과가 사상사,문화사,사회사 같은 테마를 연구한다면, 정외과는 국제정치학,외교론,외교사 등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외교사 연구에서의 사학과와 정외과가 분리된 상황에서는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 사학과의 제레미 수리의 권력과 저항- 세계 혁명과 데탕트의 등장,2003년과 같은 정치사회사와 외교사가 결합된 연구가 나오기 어렵다.

수리에 따르면, 키신저의 데탕트 정책의 배경은 무엇인가? 강대국 외교와 60년대말의 세계적 사회저항 운동이 관련있다는 것이다. 즉 60년대말의 세계적인 사회적 정치적 혼란의 등장에 크게 당황한, 냉전의 강대국들이 국제무대에서 안정을 추구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데탕트로 귀결되었다는 주장이다. 

물론, 반대 경우도 있다.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혹은 사이고 다카모리식의 논리, 즉 국내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 대외적으로 공격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것과 반대의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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