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수학 수업의 풍경... 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수용력이 창의력을 이긴다!




"우리 교육의 큰 문제는 교사가 가르치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가령, 초등학교 수학 수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고 한다.


선생님 : "13페이지 4번 문제 풀어 보세요"

(잠시 후) 

"다 풀었죠?"

"답 아는 사람 손들어 봐요?"

(영민이가 답을 맞춘다)

"맞아요, 다를 어떻게 푸는 지 알죠?" "그럼 다음 문제로 넘어 갑시다."

"이제 6번 문제 풀어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한 학생이 질문하자, 

반 아이들과 선생 모두가 황당하게 쳐다 보았고,

선생님이 "너는 학원도 안 다니니?"하고 어이없어 했다.


그 아이가 이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질문하자,

선생님의 결론은 다음이었다.


"진도 나가야 하니, 개인적 질문은 다음에 해라!"


선행 학습의 폐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으로 끝난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해당 학생이 엄마한테 학원에 보내달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학원을 찾는데, 6학년 아이가 6학년 진도를 배울 수 있는 학원이 없었다고 한다.

6학년을 위한 학원은 이미 모두 중학교나 고등학교 선행수업을 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6학년 진도를 배우기 위해서는 4학년 학생들과 학원에 다녀야만 했다고 한다.



출처-

이혜정,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덧글

  • 레이오트 2015/02/04 17:02 # 답글

    요즘 교사 해먹기 드럽게 쉽구만,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요즘 학교 학생들은 공부하려고 학교 가는게 아니라 상 타고 졸업장 따려고 학교를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 잠꾸러기 2015/02/04 17:09 # 답글

    그런데 해당학년의 수업을 진행시키면 다수의 학생들은 배울것이 없다면서 딴짓하기 일쑤고 일부 치맛바람 학부모들은 학습환경이 나쁘다며 교장이나 교육청에 코걸이(?)를 합니다.
    선행학습금지법이란것도 웃긴데 학교에서는 포스팅의 이유로 선행학습을 못합니다. 그런데 해당 법률이 광고만 금할뿐 사설학원의 실제 수업에는 적용이 안됩니다ㅋㅋ
    어디서부터 꼬인것인지 알수 없는 난맥상이죠...
  • 루나루아 2015/02/04 17:25 # 답글

    맞습니다. 교사가 가르쳐야합니다. 교사는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그러나.......... 실제 교단에서 수업을 하는 교사,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개인별로 연간 2회 이상, 소위 말하는 공개수업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공개수업을 참관하는 학부모 말고도, 직접적으로 평가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것이 참 좋지 않아 생기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한국 교육계가 미쳐돌아가고 있는것이야 20년 전부터 꾸준히 지적받아 온 사례입니다만, 12~5여년 전부터(그러니까 IMF 이후로) 유입되고 현장에 나오기 시작하는 '엘리트 교사' 들의 경우, 그들의 선배교사보다 더 뛰어난 수업을 하기를 강요받거나, 스스로 바라고 더 높은 점수를 얻기위해 - 실제로는 학생의 실질적 능력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증명도 채 되지 않은 - 각종 수업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 결과가 말씀하신 '교사가 가르쳐주지 않는 수업' 의 현실이고요. 웃기지도 않는것이, 교사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교실에 30명이 있다면 통계적으로 10여명은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15명은 약간은 이해를 못하는게 정상이지요.) 하나하나 조목조목 가르치면 비웃음을 당합니다. '능력없는 교사.', '학생의 창의력을 무시하는 교사.', '(옛날)교사의 전형.'... 이것을 주도하는 '교장',' 장학사', '교육부 방침' 이 셋이 나란히, 한번에 물갈이 되지 않는한.............. 시류는 절대 바뀔리 없다 봅니다.

    적어도.... 저런 공개수업이라는 것만 제도가 제대로 수정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시작과 취지는 좋았으나, 점수따기용 제도로 전락한 지금에서는 의미가 없다 봅니다. 원 목적인 뛰어난 교육 능력을 지닌 교사의 양성과 발전의 유도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검증된 수석교사' 에 대한 학급운영을 '신규, 그리고 자기 발전을 바라는 교사들'이 가능한 원하는 만큼 보고, 참조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교사는 교과에 종속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제가봐서는... 교과에 종속 받지 않되, '반에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 에는 종속되어야 된다 봅니다. 선행학습으로 잘 해오는 학생들은 훌륭합니다. 그들은 교사가 없어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백업이 빵빵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러나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은 교사가 이끌어 주지 못하면 영원히 그자리입니다. .............

    아이코..쓸수록 말이 길어지네요. 뭔가 말을 꺼내려다 만 것 같지만.... 교육은 100년지대계라, 제가 이리 혼자 열심히 떠들고 상상해봐야 그게 옳은지도 검증키 어렵지요.... 쩝...
    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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