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화주의와 다문화주의? La culture francaise

샤를리 엡도 테러, 용의자 1명 체포...


다문화주의는 타자의 정체와 가치에 대한 인정 또는 관용의 수사학을 전제한다. 따라서 특정의 가치관이나 삶의 유형을 절대적 보편기준으로 삼지 않고 타자 또는 타집단의 가치관이나 삶의 유형에 대한 정체성을 ‘인정하는’ 상대주의적 입장과 태도를 바람직한 것으로 여긴다.

다문화주의는 따라서“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단일하거나 절대보편적인 가치 및 행위의 준거 기준이 있다.”는 명제를 부정한다.

반면, 프랑스 공화주의는 이 명제를 고수한다. 그리고 개인에게 종교인이기 이전에 우선 시민이 되라고 강요한다.

이에 대해서 무슬림은 다문화주의적 관점에서, 무슬림의 관습에 대한 관용 혹은 인정을 요구한다. 

하지만 프랑스 공화주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무슬림의 요구를 인정할 수 없다. 각종 집단의 요구에 대한 다문화주의적 인정은 가치의 혼란,부재가 되고, 이것이 가치의 무정부상태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공화국이 시민들의 정치적 결사가 아니라. 상호 이해와 이익과 가치를 달리하는 각종  종교 혹은 하부 집단으로 분열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파,좌파를 막론하고 프랑스의 공화주의 정치인이 프랑스에서의 다문화주의를 인정할 수 없는 정치사상적 배경인 것이다. 

프랑스 공화국에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단일하거나 절대보편적인 가치 및 행위의 준거 기준이 있다.” 그리고 무슬림도 이 가치와 기준에서 절대로 예외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프랑스 공화주의는 공동체주의적이라 할 수 있다. 



덧글

  • 레이오트 2015/01/19 17:30 # 답글

    자신들의 SENSE를 존중해주는 SYSTEM을 부정하는 그들에게 그들의 SENSE가 다음 세대로 이어질 권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Megane 2015/01/19 20:14 # 답글

    레이오트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무슬림들도 프랑스 사회의 일원이 되려면 당연히 자기들의 것을 고집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사회는 종교를 포함해도, 종교가 사회를 포함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고대의 무지의 세상, 비이성과 부조리가 용납되는 공동체라면 모를까....
    프랑스라는 사회 자체의 근간을 무너뜨릴 소지가 있다면 그건 분명히 제재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도 어떤 떠라이 하나가 가출해서 IS로 합류했네 어쩌네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한국도 예외일 수 없죠.
  • ㄱㄱㄱ 2015/01/20 01:01 # 삭제 답글

    이 글이 정답이지.. 라마르세예즈에도 나오는 "왜 외국의 무리와 돈에 팔린 용병의 무리가 이 땅을 지배하는가" 가 생각나네요

    공화주의와 정교분리, 계몽주의, 정치권위와 종교 권위에 대한 기탄없는 풍자가 허용되는 프랑스땅에서, 그것을 얻기 위해 수백년간 백만이 넘는 프랑스 선조들이 피흘리고 죽었는데

    중동의 이상한 무리들이 오더니 그러한 프랑스선조들이 물려준 유산을 파괴하고 있는 상황이죠. 종교권위를 훼손했다는 죄목으로 사람들을 죽이는데 순간 여기가 중세시절인줄 알았다 ㅉㅉ

    쓸어내야죠 이슬람의 무리들을 쓸어내야 합니다
  • ㄱㄱㄱㄱ 2015/01/20 01:03 # 삭제 답글

    프랑스인의 인적구성이 점점 무슬림의 비중이 커직있고 또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가 많은데

    프랑스는 그야말로 급격한 역사적 퇴행을 겪게될 겁겁니다 이슬람 정리하지 않는다면..
  • ㄱㄱㄱㄱ 2015/01/20 01:36 # 삭제 답글

    과거 프랑스에서 세속 군주와 종교관력이 결탁하여 수많은 프랑스인들의 고혈을 빨아댔죠. 중세에는 종교가, 후에는 종교와 연합한 절대군주가 수백만 인간들의 피를 빨아 뚱뚱해지다가

    동시기에 인간 개인의 이성이 발달하면서 결국 혁명을 일으켜 뒤집은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혁명-반혁명과 양차대전을 거치면서 공화주의, 인본주의, 정교분리, 인권, 계몽사상, 다문화주의, 누구든지 정치권위와 종교권위에 대한 거침없는 조롱이 허용되는 표현의자유를 획득해냈습니다. 빈부격차와 불완전한 자본주의로 아직 완전한 민주주의는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수백만의 프랑스 선조들의핏값으로 그것을 선조들의 유산으로 해서 여기까지 왔다구요.

    그런데 중동에서 몰려 온 수백만의 이슬람인들이 종교권위에 대한 표현의 자유를 인정치않습니다. 샤를리엡도사건을 단순 언론인을 죽인게 아니라 프랑스의 전통과 프랑스 선조들의 유산, 프랑스의 자유를 죽인 겁니다
  • ㄱㄱㄱㄱ 2015/01/20 01:45 # 삭제 답글

    그들은 만평가가 모하메드를 그렸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종교권위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였습니다. 이건 달력을 거꾸로 돌린 겁니다. 그리고 테러와 공포심, 이슬람의 인구 수로 그것을 굳히려고 합니다. 애초에 프랑스가 이슬람을 믿는 국가라면 모를까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죠. 다문화주의와 인권존중에 기생하는 무슬림 무리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양차대전과 68혁명 이후 유럽은 너무 물러터졌습니다. 민주주의를 방어하는데 꼭 필요한 희생도 기피하려한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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