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과 매체투쟁 Le monde

디지털 혁명과 암기식 교육의 종말?

[미디어][매체]
[미디어 역사]
[종교개혁]
[인쇄혁명]



다음은 베르너 파울슈티히의 주장이다.

매체사적으로 볼때 근대 초기에 일어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기존의 전통적인 인간 매체로부터 인쇄매체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매체적 전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은 종교개혁이다.

파울슈티히는 로마 가톨릭 교회와 루터 종교개혁의 싸움을 매체투쟁으로 규정했다. 즉 전자가 주로 성직자,연사,설교자 같은 인간매체를 통해서 설교를 하고자 했다면, 후자는 인쇄 매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인쇄 매체 덕분에 가톨릭교회와의 싸움에서 루터가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참고-

베르너 파울슈티히, 『근대초기 매체의 역사- 매체로 본 지배와 반란의 사회 문화사』 426쪽



덧글

  • 레이오트 2015/01/06 14:56 # 답글

    종교전쟁 당시 프로테스탄트 세력이 주력한 활동 중에는 라틴어 성경을 각 국가 언어로 번역하여 인쇄, 보급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근현대 영어 문법이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을 기반으로 한다면 근현대 독일어 문법은 이 때 나온 독일어판 성경을 기본으로 합니다.
  • Megane 2015/01/06 19:29 # 답글

    본문이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일단 프로테스탄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작금의 프로테스탄트는 당시의 종교개혁과는 확실히 의미가 너무 멀어졌죠.
    이것은 개신교가 종교개혁 당시 주장했던 [문서로의 회귀]를 버리고 전략과 전술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개신교의 몰락을 가져왔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문서로 흥했는데, 그 문서를 버리고 원시 가톨릭과 같은 이념논쟁에 빠져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종교 개혁 초기의 역동성을 개신교 스스로가 포기해 버렸다는 것.
    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트는 문서라는 강력한 미디어를 모체로 태어났으나 이를 버리고 구태와 이벤트에만 기울어진 현대 개신교의 모습은 정말 추하게만 보여서 걱정입니다.
    수많은 교회를 다녀봤지만, 신도들 말로는 성경적이네 뭐네 해도 결국은 목사자랑과 1년 내내 이어지는 이벤트로 연명하는 교회들밖에는 만난 적이 없다보니 과거에 문화와 사회를 주도하던 개신교의 생명력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그저 안타깝습니다.
    한국교회 내에서는 유럽이나 미주교회들의 생명력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사실 외부에서 보는 한국 개신교의 병폐가 더 심각하다는 걸 한국교회는 모르는 거 같습니다만...
  • 파리13구 2015/01/07 11:24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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