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푸틴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다!"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러시아]
[고르바초프]
[푸틴][우크라이나][크림반도]
[베를린 장벽]



프랑스 주간지 쿠리에엥테르나쇼날 보도

2014년 11월 10일

베를린장벽 붕괴 25년주년 기념식에 특별초대된 전직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독일 통일의 주역 중 한사람이었지만, 유럽 외교정책을 비판했고, 푸틴 대통령을 지지했다. 고르바초프는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러시아를 공격하는 핑계로 삼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야 말로 러시아의 국익을 보호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소련 페레스트로이카의 아버지 고르비는 러시아 국내문제에 대해서는 푸틴에 비판적이지만, 대외정책과 관련되는 한 푸틴과 거의 같은 의견을 가진다. 장벽붕괴 기념식에 참가한 고르바초프가 푸틴을 위해서 언어의 방어벽을 올렸다고, 러시아의 Gazeta.ru 가 보도했다. 11월 8일, 옛 소련 서기장은 세상이 새로운 냉전의 문턱에 도달했다고 선언했고, 서양은 푸틴의 발언에 더욱 주의를 기울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 소련의 개혁가는 현재의 국제 상황을 "신뢰의 붕괴"로 묘사했고, 유엔이 점차 부차적인 기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미 1980년대 부터, 유럽대륙 차원의 안보기구의 창설을 주장한 바 있다. 만약 이같은 유럽안보기구가 있었다면, 최근의 우크라이나 사태 같은 것은 없었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번 고르비의 발언은 옛 소련 개혁개방의 기수가 유럽 그리고 특히 독일에서 가지는 권위를 이용, 크렘린이 자신의 정체적 메시지를 고르비의 입을 통해 서양에 대신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현재 83세의 고르비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지지했다고 한다.    



- 헨리 키신저의 지적처럼, 푸틴의 행동은 러시아 역사라는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

키신저 : "물론 내가 푸틴의 행동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유럽이 르네상스 일때, 러시아는 몽골의 점령하에 있었다. 안보가 러시아인과 그 통치자들에게는 다소 다른 의미이다. 러시아 통치자가 짜르이던, 서기장이던, 대통령이던 간에, 그들은 러시아 안보에 대한 근심을 구현하는 존재였다."

국내정치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는 고르비와 푸틴이 대외정책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내는 것도 이러한 역사적 맥락하에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덧글

  • 레이오트 2014/11/11 11:42 # 답글

    냉전시대, 소련이 자신들의 경제규모보다 훨씬 더 큰 군대를 양성하고 유지한 이유는 독소전쟁 초기에 전쟁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서 매우 큰 댓가를 치루어야 했던 악몽 때문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참 흥미로운 사실은 그런 공포가 소련 해체로 향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것이지요.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SDI 구상, 일명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극심한 공포를 느낀 소련이 이에 대항해 안그래도 군사력 유지에 무리하는데 거기서 군사력을 더 늘린다고 미쳐 날뛰었고, 그 결과 안그래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체르노빌 참사로 휘청대던 소련은 제대로 망하게 되었죠.
  • 파리13구 2014/11/11 11:45 #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2014/11/11 12:51 # 삭제 답글

    푸틴이 소련, 즉 소비에트 연방의 부활을 꿈꾸면 다행이게요. 푸틴은 러시아의 부활, 정확하게는 러시아 민족의 부활을 꿈꾼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푸틴의 구상은 아주 퇴행적이에요.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만 봐도 푸틴은 러시아 민족주의의 관점에서 접근했지요.
  • Megane 2014/11/12 13:44 # 답글

    "러시아 안보에 대한 근심을 구현하는 존재"

    딱 이거 한 문장으로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닌 한계를 딱 지적하는 좋은 문장이죠.
    결국 범슬라브주의로의 회귀라는 로망을 따라가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치즘처럼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요.
  • 파리13구 2014/11/12 13:53 #

    그렇습니다.
  • ㄴㄷㅅ 2014/11/13 08:28 # 삭제 답글

    범슬라브주의나 러시아 민족의 부활의 수준이 아니라는것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서방의 무분별한 동딘정책의 결과입니다. 과거 옐친시대때 러시아가 그 어느때보다도 유화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나토 및 OSCE는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포위전략을 유지하였습니다.이러한기억이 러시아에게 절대선이나 다름없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집착을 불러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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