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의 한마디... Le monde

디지털 혁명과 암기식 교육의 종말?

[헤겔]
[[사이버 리터러시]]



"철학은 시대정신을 개념으로 잡는 것이다."

-헤겔


- 오늘날 같이 급변하는 시대에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시대정신을 개념화하는 것이 철학, 즉 인문학의 사명이지만,

그것을 개념화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시대는 이미 변해있었다.

현대 사회에서 지식인과 그들이 제기하는 개념이 지리멸렬해 보이는 것은 매체의 문제일 수도 있다.

구텐베르크 혁명 이래 지식인은 책의 수호자였고, 책을 통해 시대정신을 개념화했고, 시대를 분석하고, 시대의 나아가 갈 바를 제시했다.

하지만, 책을 만든다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 지식인이 주제를 정하고, 자료를 조사하고, 출판사와 계약하고, 원고를 집필하고, 출판사에서 글을 수정하라고 요구하고, 글을 정정하고, 결국 책을 출판하고 나면, 이미 우리는 다른 세상을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즉 책으로 세상을 개념화하기에는 너무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것이 우리 시대 지식의 중요 문제 중 하나가 아닐까?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이런 시대의 지식인에게는 종이책 뿐만 아니라, 다른 매체가 필요하다. 이런 대안 매체를 이용, 급변하는 세상에 대해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온라인 미디어를 이용하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 시대의 새로운 지식인의 미덕이고, 이 미덕을 위해서는 새로운 종류의 리터러시 literacy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세상은 이제 더이상 책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 아닐까?

책은 너무 느리다.



덧글

  • Megane 2014/10/31 14:12 # 답글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 파리13구 2014/10/31 14:18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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