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독일의 한 흉악범 전단... Le monde

중세 유럽의 수배전단?


[흉악범]
[신상공개]




한국의 경우에도 일부 흉악범의 얼굴을 포함한 신상을 공개할 것인지가 논점이지만,

흉악범 얼굴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전통은 16세기 독일의 마인츠에서도 확인된다.



다음은 1540년 마인츠에서 공개된 유아 살해범 한젠 폰 베르슈타트의 그림이다.

이는 수배전단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그림은 범인을 잡기 위한 수배전단이 아니다.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흉악 범죄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범인을 처형한 이후에, 이 놈이 바로 그 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 내건 전단이었다. 상당한 양이 배포되었다.

이는 없는 놈을 잡아달라는 호소가 아니라, 이미 체포해서 처형한 다음에 갖은 욕설을 퍼붓기 위해서 만들어진 그림이다. 



-참고

그뢰브너, 너는 누구냐?, 123쪽



덧글

  • 대공 2014/08/18 18:47 # 답글

    생각 이상으로 퀄리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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