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이기심론과 루소의 비판... Le monde

루이16세의 한마디...

[17세기]
[이기심]
[파스칼][홉스]
[루소]



17세기는 이기심을 어떻게 이해했고, 18세기 중반의 루소는 이를 어떻게 비판했을까?

리오 담로시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무시무시한 전쟁과 정치적 위기로 점철되었던 17세기의 우울한 모럴리스트들은 이기심과 잔인함을 인간의 본성에서 분리될 수 없다고 보았다. 

파스칼은 "모든 사람은 본래 서로 미워한다"고 주장했다.

라로슈푸코 La Rochefoucauld 는 이기심을 행동의 주요 동기로 설명했다 : "이기심은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들 중에서 자기 자신만을 위하는 사랑이다. 이기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을 우상처럼 숭배하게 만들고, 만약 운명이 그들에게 그럴 수단을 준다면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독재자로 만든다."

홉스는 가장 억압적인 정부라도 무정부적인 자연 상태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그러한 자연상태에서는 예술도 문학도 사교도 없고, 계속되는 최악의 공포와 폭력적 죽음의 위험이 있을 것이며,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궁핍하고 불쾌하고 야만적이며 수명이 짧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17세기적인 주장, 이기심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루소는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루소는 이기심이 인간의 본성에 내재한다는 가정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 그 가정과는 반대로 인간을 이기적이고 악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이며, 진정한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선량했던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자연상태에서는 선과 악이라는 개념 자체가 무의미했다는 것이었다.

루소에 따르면, 인류 최초의 조상들은 고독한 수렵 채취인들로서 다른 사람들은 전혀 필요로 하지 않고 원시의 숲을 헤매고 다녔기 때문이다. 사회는 우리가 가진 문제들의 해결책이기는 커녕 바로 사회가 문제였다. 


출처-
리오 담로시, 루소, 344-346쪽 



덧글

  • 그냥 2014/07/10 14:31 # 삭제 답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위의 유럽에서의 논란은 '선과 악'이라는 '가치지향적인 기준'을 근거로 인간을 말하려 했다는 데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이 태초부터 존재한다는 생각에서 다른 한 편으로는 좀 우스꽝스러운 것이기도 합니다.

    루소가 말하는 인류 최초의 조상들은 지금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그런 조상들은 아닙니다. 이미 윤리-도덕이 존재하고, 그것이 운영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그런 조상들입니다. 그런 조상들이기에 '선량하다'는 가치가 부여될 수 있었습니다.

    자연상태가 과연 그런 '가치지향적인 윤리와 도덕'을 가지고 있는 상태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는 상태.
    그것이 최초의 인류의 조상들이 살았던 자연상태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선과 악', '가치'는 집단이 형성되고, 집단의 유지가 필요하게 되면서(여기에는 개체의 안전이 포함됩니다.) 만들어져 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세렝게티에서의 동물들의 삶.
    우리 조상들의 삶도 그리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성선설과 성악설.
    어떻게 보면 좀 웃기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