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이 상대방의 네거티브 선거를 유도한 이유는? Le monde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에 맞서는 오바마의 전략은?" ^^

[선거 전략]
[빌 클린턴]
[네거티브 선거]



딕 모리스의 신 군주론 4장 네거티브 전략 보다 포지티브 전략으로 승부하라를 보면,
상대방의 네거티브 선거에 대한 적절한 대응책이 제안되어 있다.

1996년 대선 선거운동에서 민주당의 클린턴은 밥 돌의 네거티브 공격을 일부러 유도했다고 한다. 

돌의 네거티브 공격이 시작되자, 클린턴은 이미 반격 준비를 마친 상태였고, 각 네거티브에 대해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통렬한 반격을 날렸다는 것이다. 이같은 효율적인 반박으로 인해서 돌의 신뢰도가 하락했고, 돌이 네거티브에 의존하고 있다는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남기게 되었다.

밥 돌이 수백만 달러를 쏟아가면서 클린턴의 인간성과 진실성에 의혹을 제기하며 맹공을 퍼부을수록,

오히려 자신이 부정적이며, 신경질적이며, 마음이 비뚤어지고, 늙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만을 얻게 되었을 뿐이다. 

클린턴은 상대방이 네거티브 선거를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돌의 이미지에 상처를 주었다. 

네거티브 전략은 미국 정치에서 점차 퇴조하고 있다. 상대가 반박을 효과적으로 할 경우, 자신이 가한 공격이 자신을 겨누게 되어있다. 이미 그런 낡은 전술은 유권자에게 통하지 않는다.

- 딕 모리스, 신 군주론, 아르케,2002 , 39-41쪽


- 지난 서울시장 선거는 정몽준의 네거티브 선거를 박원순측이 적절하게 방어하는데 성공한 사례에 속한다.  



덧글

  • 2014/06/24 23: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24 23:3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vibis 2014/06/25 22:12 # 답글

    박원순의 방어 전략에 대해선 여러 논평들이 있더군요.
    순전히 무반응으로 일관하였는데, 클리턴의 사례와는 다르긴 합니다.
    이번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런 전략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았으리는 의견입니다.
    물론 최악의 대응까지는 아니었고 차선책 정도는 되었지 싶긴 합니다.
    한편으로는 정몽준의 네거티브 주제의 면면들도 맥아리가 없긴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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