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신저, 칸트의 영구평화론에 대해서...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키신저]
[칸트][영구평화론]

다음은 키신저의 주장이다.


"18세기말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그의 <<영구평화론>>에서, 세계평화가 필연적이라 주장했다. 칸트는 세계 평화가 다음 두가지 방법들 중 하나 때문에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 모든 국가들이 같은 정의감 (공화주의) 을 공유하거나 혹은 점점 더 폭력이 심화되는 일련의 전쟁이 인류에게 전쟁의 무익함을 가르쳐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우리 시대는 칸트의 예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국가들이 단지 몇시간 안에 수백만명의 사망자들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 이상, 평화는 도덕적 정언명령 a moral imperative 이 되었다. 누가 집권을 하든, 이러한 근본적인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시대의 딜레마의 뿌리에는 만약 평화의 추구가 정책의 유일한 목표가 된다면, 전쟁의 공포가 가장 무자비한 자의 무기가 되어버린다는 점이고, 이리하여 도덕적 무장해제 moral disarmament 가 야기된다.

평화와 정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이는 전쟁의 끝이 폭정으로 귀결되지 않기 위해서이자, 정의에 대한 헌신이 재앙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이같은 균형에 대한 모색이 핵무기 시대 정치인의 영구적인 과제이다. 

이상의 자각들은 내가 교수 시절에 생각하고 저술한 것이었다.  이 자각들이 곧 실제 사태들을 통해 시험에 들게 될 것이었다. 신임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끝나자 마자, 더이상 조용히 고민할 시간은 없다. 정책결정자는 외줄타기 곡예사와 유사하다. 그가 위험한 추락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전진하는 수밖에 없다. " 


- 최성홍, 키신저의 사상과 표현, 258-259쪽 


-키신저는 마키아벨리주의자인가, 칸트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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