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제국은 범죄적 이었나?" Le monde

메테르니히,100년의 유럽 평화를 설계하다!


[프랑스]
[나폴레옹]
[나폴레옹 제국][나폴레옹 전쟁]



엘리스테어 혼의 나폴레옹의 시대의 책광고 문구는 다음과 같다.

<<뛰어난 전술로 유럽을 정복한 지도자 나폴레옹을 새롭게 조명한다. 문화대국 프랑스의 기틀을 세운 나폴레옹의 야망과 열정>>

하지만 역사가 폴 슈뢰더의 주장은 다르다.

폴 슈뢰더, 나폴레옹의 외교정책: 범죄적 기획

Napoleon's Foreign Policy: A Criminal Enterprise. Author(s): Paul W. Schroeder. Source: The Journal of Military History, Vol. 54, No. 2 (Apr., 1990), pp. 147-162.

슈뢰더에 따르면, 나폴레옹이 고안한 체제란 일종의 범죄적 기획이었다. 

나폴레옹의 국제정책이 문제였다. 그의 비양심적인 제국과 유럽지배에 대한 야망은 난폭한 표현으로 가득했다. 그의 체제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범죄적이었고, 그 한계를 모를 정도로 범죄적이었다. 

나폴레옹의 사전에 불가능만 없었던 것이 아니다. 그의 사전에 "원칙 principle"이란 없었다. 마틴 라이트에 따르면, 원칙을 가진다는 것은 행동이 원칙에 모순될때 자제심을 발휘하는 것을 반드시 포함하는 것이다. 

가령, 나폴레옹 시대의 유럽 각국은 각각 자신들만의 특수한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 영국은 바다와 제국을 지키고 싶었다. 러시아는 콘스탄티노플을 원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을 주시하면서, 프로이센에 대한 우위를 차지하기 원했다. 프로이센은 북부 독일과 라인강 북동부 지역에서의 패권을 원했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모든 것을 원하면서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듯 했다. 아무것도 나폴레옹을 만족시킬 수 없었던 것은 그를 만족시킬 만한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교로는 나폴레옹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에게 외교로 해결할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폴레옹의 공헌은 부정적이었다. 그의 탐욕, 그의 비정상적이고 부도덕한 야망은 유럽정치가들이 사태가 이전 처럼 흘러가지 못할 것이라 확신하게 만들었다. 18세기식의 정책 관행이 나폴레옹의 등장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그들이 과거에 의존했던 국제질서를 옹호하는한 나폴레옹과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자각하게 만들었다. 

나폴레옹도 제거되야만 했지만, 그의 등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국제체제도 제거되야만 했던 것이다.  

따라서 빈회의의 주역들은 18세기에 유행이었던 국제체제와는 다른 새로운 국제체제를 모색해야만 했고, 이는 유럽정치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덧글

  • shaind 2014/04/10 10:43 # 답글

    나폴레옹을 '혁명적 세력'으로 보는 시각은 키신저의 '회복된 세계' 논문에서도 나오죠.
  • 파리13구 2014/04/10 10:44 #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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