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불안하기 때문에 팽창한다?" Le monde

"고종,시어도어 루스벨트 그리고 에피카르모스"


[국제정치학]
[현실주의]
[방어적 현실주의] defensive realism



부유한 국가가 대외팽창을 추진하는 원인에 대한 각종 이론이 있는 가운데, 방어적 현실주의는 안보추구 라는 동기를 강조한다. 방어적 현실주의에 따르면, 팽창주의자의 충동은 힘의 증가를 위한 욕망의 산물이기 보다는 불안의 산물이다. 

존 헤르츠 John Herz 는 이 이론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무정부적 상태 속에서, 불안 심리는 상호 의심, 상호 공포의 산물이며, 이것 때문에 국가들은 더 나은 안보를 위해서 더 많은 힘을 가지려 시도하는 수 밖에 없다...나는 국가가 타국의 부를 얻기 위한 욕망 혹은 인간 본성의 완전한 타락 때문이 아니라, 안보에 대한 딜레마야 말로 국가의 힘의 충동 urge for power 이라 불리는 것의 근본적인 동기라고 믿는다."  

인간의 조건이 매우 불안한 상황에서, 더 무정부적이고, 위계질서가 파괴된 상황에서, 안보에 대한 갈망은 더욱 강해진다. 따라서 방어적 현실주의의 기본 가설이란, 국가들은 점점 더 불안하다고 느끼게 될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팽창시킨다. 

방어적 현실주의와 고전적 현실주의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후자가 국가는 확신을 가지고 팽창을 하고, 적어도 증가된 국력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팽창한다고 주장한다면, 전자는 즉 방어적 현실주의는 국가가 공포와 불안 속에서 팽창한다고 주장한다. 고전적 현실주의자가 국가가 할수 있기 때문에 팽창한다고 주장한다면, 방어적 현실주의자는 국가는 해야 하기 때문에 팽창한다고 주장한다. 

영국 역사가 로널드 로빈슨과 존 갤러거는 19세기말 영국의 아프리카 분할을 바로 다음과 같은 동기에서 나왔다고 주장한다.  

<<무역의 확대가 영토적 요구를 촉진시킨 것이 아니었다... 장관들이 사막과 더불을 지배하고자 하는 낭만적 영광에 사로잡혀서 그랬던 것도 아니다. 제국 그 자체를 위한 제국이라는 광의에서의 제국주의는 그들의 동기가 아니었다. 그들의 영토적 요구는 아프리카 제국 혹은 무역 때문에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중해와 동방에서의 더 나은 안보를 위한 추구를 위해서 강요된 것이었다. 영국 지배층의 동기를 이끈 것은 아프리카 지배를 위한 허영 혹은 이익이 아니었고, 피트,팔머스턴,디즈레일리로부터 물려받은 국가 안보를 위한 냉정한 규범이 그들의 동기였다.>> [로빈슨,갤러거, 아프리카와 빅토리아인들, 제국주의의 공식적 정신,1981,462-463] 

유사한 논리에 따라, 프랑스의 리슐리외 추기경, 윈스턴 처칠,딘 애치슨이 해외 개입을 위한 자신들의 동기를 설명했고, 그것은 바로 필요와 강박 때문이었다.

최근에 더 많은 학자들이 이 입장을 주장한다. 일부 학자들은 국가 팽창의 체계적 원인은 안보 동기 혹은 안보를 사고자하는 시도다. 그들은 고전적 현실주의의 기본 가정을 비판하고, 오히려, 쇠락하는 국가 declining nations 들이 더 공격적이다고 주장한다. 

그들에 따르면, 기술적으로 지리적으로, 방어가 군사적으로 이익일때, 국가는 안전하다고 느끼고, 인자하게 행동한다. 그리고 국가의 행동은 외부의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잘 설명된다. 일반적으로 국가들은 그들의 안보가 불안하다고 생각할때 팽창하고, 그들이 안보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할때 팽창 유혹을 덜 느끼게 된다. 



- 출처

자카리아, 부에서 권력으로- 미국 세계지배의 특이한 기원 중에서

Zakaria ,From Wealth to Power The Unusual Origins of America's World Role. Princeton University Press

21-22쪽


- 방어적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푸틴의 크림반도 불법 강탈을 어떻게 해석할까?

러시아의 크림 강제 합병은 러시아가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찌질하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다. 그 배후에는 영광 보다는 안보에 대한 불안이 있다.



덧글

  • 대공 2014/04/04 07:33 # 답글

    일본이 세력권 팽창을 합리화 시킨 이유도 러시아에 대한 불안이었죠.
  • 파리13구 2014/04/04 07:39 #

    그렇습니다
  • shaind 2014/04/04 10:47 # 답글

    "절대적 안전을 추구하는 한 세력의 욕망은 모든 다른 세력에게 절대적인 불안전을 뜻하게 된다. "

    - 헨리 키신저 -
  • 파리13구 2014/04/04 10:49 #

    ^^
  • 2014/04/04 12:0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동글동글 바다코끼리 2014/04/07 12:11 # 답글

    당시의 일본인 입장을 진지하게 생각한 것은 한번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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