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러시아 정보실패가 반복되는 이유는?"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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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푸틴에 대해 오판한 배경은?"

3월 2일, 미국 데일리비스트가 보도한 전직 CIA국장의 증언에 따르면, 미국 정부당국의 대 러시아 첩보가 부실해진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들의 통찰력없는 사고방식이 문제고, 911 이후 미국 정보당국은 테러리즘에 집중한 나머지 모스크바에 소홀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번에 러시아군이 인접 국가를 침공했을 때도, 미국 정보당국은 역시 허를 찔린바 있다.

2008년 미국의 정보실패 대상국은 조지아였다. 이번 우크라이나 위기때 그랬던 것처럼, 당시 모스크바가 진지하다는 징후가 포착되었다. 러시아가 조지아의 러시아계 주민들에게 여권을 발급했다. 하지만 미국 정보분석가들은 러시아가 무력개입하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대-러시아 첩보에 대한 미국의 거듭되는 정보실패에 대해서, 마이클 헤이든 (Michael Hayden -CIA국장 2006년 5일-2009년 2월)은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러시아 첩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푸틴의 사고 방식에 대해 어떻게 분석적으로 도전하는 가다." "미국 국무장관 캐리는 이것이 냉전이 아니라 했고, 제로섬이 아닌 이기고-이기는 게임이라 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핵심이다."라 지적했다.

물론 미국과 러시아가 이란 핵문제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문제에 대해서 협력한다. 하지만, 그 대상이 구-소련 국가들이 될때, 양국은 충돌을 거듭해 왔다. 

지난 3월 2일, 크림반도에 대한 푸틴의 군사적 무리수를 미국정보 당국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한다. 푸틴의 사실상의 크림반도 침공 하루전까지,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미국정보부가 러시아의 침공이 없을 것이라 예상하는 사이, 푸틴의 군대는 이미 국경을 넘었다.

데이먼 윌슨, 지난 2008년 조지아 위기때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유럽문제 담당 위원이었고, 조지아 위기관리를 주도했던 그는 그해 여름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은 예상했지만, 그것이 조지아가 될것이라는 점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윌슨은 예측에 실패한 이유로, 푸틴이 미국을 친구 혹은 동반자로 보지 않는다는 점을 미국이 인식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었다. : "우리는 2008년 여름, 많은 경고성 첩보를 보고 받았고, 러시아가 조지아에 적대적으로 나올 것이고, 침공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실제로 침공을 단행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윌슨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2008년 러시아의 조지아 침공에서 무방비 상태였던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우선, 미국 정부의 많은 감시 자산-위성,감지기,비행선,정밀 첩보장비 등이 당시에 반-테러리즘 활동에 동원되었고, 그리고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이란 같은 핵확산 위험국가 감시에 동원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막대한 감시 자산을 코카서스 혹은 러시아 주변국가들이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이라크 같은 나라들 감시에 동원했다."

911테러 이후, 미국 정보당국은 테러리스트 저지를 위해 특화했다. 알케에다에 비한다면, 러시아는 핵을 보유한, 과거의 적일 뿐이었다. 따라서 모스크바를 감시하는 것은 부차적이었다. 

헤이든은 미국 정보당국이 테러 위협에 대해 과잉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응과정에서, 캐리는 미국이 러시아와 완전히 다른 관계의 시대로 접어들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지만, 미국에 대한 푸틴의 관점은 이미 오래전에 그렇게 변했는지도 모른다.



덧글

  • 아이지스 2014/03/07 13:02 # 답글

    하지만 시퀘스터 덕분에 앞으로 그나마 해 왔던 노력도 계속하지 못할듯
  • 파리13구 2014/03/07 13:03 #

    다시 러시아에 대해 집중하다 보면, 알카에다와 중국이 소홀해질수 있습니다. ㅠㅠ
  • gg 2014/03/07 13:06 # 삭제 답글

    문제는 미국이나 EU가 러시아 주변국을 경제협력수준이 아니라 안보체제 안에 끌어들이고, 장기적으로 러시아를 안보측면에서 압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러시아가 이것을 안보적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냉전적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하는건. 뭐랄까. 모순된 행동을 보이는게 아닐까요.

    우린 너를 압박하고 봉쇄할거야. 너는 가만놔두기에는 너무 위험한 놈이거든.
    하지만 너는 이걸 압박이라고 생각하면 안돼. 오픈마인드로 임하라고.
  • 파리13구 2014/03/07 13:07 #

    네, 푸틴 탓만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 1 2014/03/07 14:10 # 삭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비스마르크가 빈 점령을 만류하면서 '더 이상 그들에게 모욕을 줘선 안된다. 미래엔 그들이 중립을 지키게 해야 된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결국 그렇게 코너로 몰아붙였던게 동면에 빠졌던 곰을 깨어나게 한걸 보면, 비스마르크의 감각은 현재에도 유효할듯 싶습니다. 아주 많이~
  • 채널 2nd™ 2014/03/08 00:05 # 답글

    미쿡 정보 기관은 '만능'인가요? <-- 비엣남에서의 의도적인(?) 전쟁 유발과 같은 그런 역할을 기대하는 겁니까?

    무릇 모든 국가의 정보 기관은 실패해도 실패, 성공해도 실패 (반대로는 실패해도 성공, 성공해도 성공!) 이라는 대담함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일텐데...................................

    미쿡 정보 기관은 뭐 그렇게 유능해서 로스케들이 아프가니스탄을 친 것을 맞췄답니까?

    진주만에 쪽바리들이 그렇게 들이 닥칠 줄을 알았답니까?

    6.25 사변에 북조선 인민 민주 주의 공화국 군바리들이 남조선을 때릴 줄을 알았답니까?

    중국 남해도(해남도?)에서의 정찰기 사고는 미쿡 정보 기관이 몰라서 짱깨들에게 당했답니까?



    걍 미쿡 정보 기관은 좀 내 버려 두고 .............. 남조선의 안기부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고, 어떤 실천적인 방안을 세우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머저리같은 안기부 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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