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메르켈이 오바마 보다 강했다?"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우크라이나]
[독일][앙겔라 메르켈]
[러시아][푸틴]



어떻게 앙겔라 메르켈이 블라디미르 푸틴을 설득했을까?

3월 3일 프랑스 주간지 쿠리에엥테르나쇼날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메르켈은 푸틴의 약점을 찔러, 러시아를 협상장에 나오게 만들었다고 한다.

3월 1일, 불과 몇분만에, 앙겔라 메르켈이 블라디미르 푸틴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앙겔라의 무기는? 양국간의 무역 동결이었다. 이는 러시아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폴란드 언론이 소개했다.

폴란드의 한 정보사이트는 메르켈과 푸틴의 전화통화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 "짧은 전화통화 끝에,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미국의 오바마가 90분동안의 통화에서도 해내지 못한 것을 성취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이 크림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조사위원회 결성에 동의하도록 만들었다."  이 폴란드 언론은 메르켈의 협상력에 대한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어디서 이같은 협상력이 생긴 것일까?

해답은 매우 간단하다. 독일이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무역국이기 때문이다. 양국간의 무역은 계승 증가추세다. 2011년 726억 달러였고, 2012년 777억 달러였다.

독일에게는 다른 경제 무기도 있다. 바로 러시아 북부에서 발트해 해저를 지나 독일로 이어지는 '노스 스트림'(North Stream) 가스관이다. 이 90억 유로짜리 가스관이 독일의 압력수단이 될수 있다. 왜냐하면, 가스관의 폐쇄로 독일보다 러시아가 더 고통을 당하기 때문이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개입으로 주식시장도 요동을 쳤다. 투자자들이 러시아 기업의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이다. 단 몇시간 만에, 러시아의 50대 기업의 주식 가치가 580억 달러 하락했다. 이는 크로아티아 국내 총생산 보다 20억 달러가 높은 것이다.  



덧글

  • 마지막노선 2014/03/04 13:50 # 삭제 답글

    푸틴의 러시아가 메르켈에게 양보했다고 생각 전혀하지 않습니다. 일종의 양면작전, 성동격서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수 있지요. 옛부터 상대방끼리 전쟁중이어도 양국의 사자는 받아들이는 것이 에티켓이었습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무력개입해서 압박하면서 동시에 유럽의 독일과 서방세력에 평화적인 해결의 외교수단 루트를 열어준 것 뿐입니다. 일종의 투트랙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사태로 러시아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유럽의 독일, 프랑스 주가도 낙폭이 큽니다. 결국 외교적 수단이 별 성과가 없을 경우엔 푸틴은 크림반도 병합에서 멈추지 않고 동부 우크라이나 지대에 군사압력을 다시 재개할 거에요. 친서방을 내세우는 키에프 임시정부의 입장이 중립적으로 바뀌지 않는한, 이번 사태 해결은쉽게 끝날수 없습니다.
  • 마지막노선 2014/03/04 14:00 # 삭제 답글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러시아의 푸틴은 단기적인 경제하락과 G8 소치회의에 서방 지도자가 불참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이미 그 정도는 우크라이나 군사개입 이전부터 예상했던 시나리오였으니까요. 유투브 영문판을 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을 중국은 사실상 지지하고 있으며, 서방에 의한 러시아의 단기 경제압박을 중국이 일정부분 해결해 줄수가 있기 때문에, 러시아 주가하락, 루블화 가치하락과 금리인상같은 문제로 푸틴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아무 소득없이 군대를 철수할 것이다라고 보는 입장이 매우 순진한 발상이고 냉엄한 국제질서의 패권다툼을 동네 얘들 싸움으로 치부하는 실수를 하는 것이죠. 즉,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만족할만한 소득을 충분히 얻을때까지 크림반도에서 병력철수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키예프 임시정부가 친서방정책을 중단하고 유럽가입을 포기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말 그대로 중립정권이 들어서야 푸틴의러시아가 안심하고 우크라이나에 군사개입을 철회할 것입니다.
  • 아는척하는 황제펭귄 2014/03/04 14:05 # 답글

    돈빨이 먹히긴 하네요. 가스랑 기름 못 팔면 망하는 러시아~
  • 마지막노선 2014/03/04 14:10 # 삭제

    돈빨이 먹힌게 아니라 푸틴이 서방세력에 외교적 루트를 열어준 것 분입니다. 과잉해석은 금물이지요. 러시아군이 크림반도에서 완전철수하지 않는 이상, 서방의 외교적 승리는 불가능하고 현실적으로도 푸틴은 크림반도를 포기할 생각이 없지요. 푸틴의 러시아가 시간끌면서 우크라이나 군사무력과 외교협상 두가지를 전부 사용할것 같습니다. 이른바 당근과 채찍 전술이죠.
  • 措大 2014/03/04 14:15 # 답글

    오바마가 설득해서 푸틴을 끌어내는 것과 메르켈이 설득해서 푸틴을 끌어내는 것은 푸틴 입장에서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죠.

    이 기사가 제일 재미있는 부분은 폴란드발 코멘터리라는 겁니다. 푸틴이 외교교섭에 응한 것을 일종의 굴복이라고 전제하고 있는데, 그 프레임을 만드는 곳이 폴란드 언론이라는 것이죠. 러시아 제국 부활에 가장 겁을 먹고 있는 국가 중 하나가 폴란드고, 그 폴란드가 가장 의지하고 싶은 국가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 파리13구 2014/03/04 14:17 #

    네, 그렇게 볼수 있습니다. ^^
  • sonnet 2014/03/04 14:36 # 답글

    메르켈과 푸틴의 접촉에 대해 재미있었던 기사 하나.
    Chancellor Angela Merkel of Germany told Mr. Obama by telephone on Sunday that after speaking with Mr. Putin she was not sure he was in touch with reality, people briefed on the call said. “In another world,” she said.

    http://www.nytimes.com/2014/03/03/world/europe/pressure-rising-as-obama-works-to-rein-in-russia.html

    저는 이 reality/another world라는 것이 서유럽은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고 믿고 싶어하는 realpolitik한 논리를 푸틴이 펼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저는 굴복이네 뭐네 이전에 둘의 관점이 서로 통할수나 있었을지가 의심스럽습니다.
  • 파리13구 2014/03/04 14:41 #

    감사합니다. ^^
  • mirror 2014/03/04 15:52 # 삭제 답글

    독일 언론에서조차 이런 기사는 없습니다. 폴란드와 프랑스애들이 소설 쓰는 거 아닐지. "Diplomatie in der Krim-Krise: Alle schauen auf Merkel" 이런 제목, 즉 "모두가 메르켈을 쳐다보고 있다"라는 기사에서, 미국도 독일에게 중재의 역할을 기대하나, 역할이 미흡하여 회의적 시각이 많다. 라는 내용의 슈피겔 기사입니다.
  • 파리13구 2014/03/04 15:57 #

    알겠습니다.
  • 동사서독 2014/03/04 19:55 # 답글

    부분적인 시각일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흥미로운 뉴스로군요. 라시아와 독일이라니... 중국과 일본 사이에 낀 한국 같은 위치의 폴란드이려나요 ^^
  • 파리13구 2014/03/05 11:48 #

    뮌헨협정 직전의 체코슬로바키아도 그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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