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로 진격 중인 러시아 전차...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우크라이나]
[러시아][푸틴]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푸틴의 무력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서, 러시아 의회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한다.

방송은 세바스토폴로 진격 중인 러시아 전차 대열 장면을 방영했다. 


현재의 우크라이나를 보면,

제2차세계대전 직후의 폴란드가 기억난다. 

연합국은 폴란드의 주권 수호를 위해서 히틀러와의 전쟁에 돌입했지만,

결과는 폴란드가 소련의 위성국가가 된 것이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서

유럽과 미국이 피를 흘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까?

2차세계대전 직전의 영국의 질문이 단치히를 위해서 피를 흘린 가치가 있는가 였다면,

오늘날의 질문은 서양이 키예프를 위해서 피를 흘릴 가치가 있는가다.


합리적이고,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시각에서 보면,

푸틴이 당분간 사태를 관망하는 것이 지당하다.

하지만, 역시 푸짜르다. 


냉전의 부활인가?


미국 오바마의 입장이 답답하다.

중국의 부상 견제를 위해서, 아시아 중심축 전략을 선언한 마당에,

동유럽에서 러시아와의 대치가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했다. 

덧글

  • K I T V S 2014/03/02 00:50 # 답글

    안녕.. 우크라이나 사람들, 이제 그대들은 얼마나 잘 살 수 있을지는 유럽과 미국이 선심 쓰느냐에 따라... 쩝;;
  • 행인1 2014/03/02 00:52 # 답글

    '단치히'보다는 '수테텐'에 가깝지 않을까요? 물론 러시아 입장에서는 헝가리의 반소 봉기 진압이나 '프라하의 봄' 진압이 연상될 수도...
  • 파리13구 2014/03/02 00:55 #

    상황 자체는 주테텐란트와 유사합니다.

    단치히의 예를 든 것은 서양의 대응 수위와 관련된 의문입니다.

    과연 서양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진정한 개입의지가 있을까에 대한 질문입니다.
  • 행인1 2014/03/02 01:14 #

    개입의지가 있었다면 애초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경제지원이 그정도 였을리가 없죠.
  • Montcalm 2014/03/02 01:11 # 답글

    시리아 사태등에서 얕보인게 결국 이렇게 돌아오는군요 솔직히 서방이 나죽고 너죽자 식으로 달려든다면 오히려 전쟁은 안터질텐데 .. 문제는 그럴만한 배짱과 능력이있는 정치인이 서방에 있느냐겠죠..
  • 파리13구 2014/03/02 01:14 #

    푸틴이 오바마에게 빅엿을 준 셈입니다. ㅠㅠ
  • Montcalm 2014/03/02 01:17 #

    뭐 부시 시절부터 이어져온 전쟁과 본인의 무능력이 결합되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점이죠 (...) 물론 부시가 벌여둔 전쟁 2개가 너무 크긴 했습니다.
  • mirror 2014/03/02 01:17 # 삭제 답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보자면, 동서 분열이 정답입니다.
    동쪽의 국민들이 원한다면, 그들은 러시아의 일부가 되고, 서쪽만 우크라이나로 남는 것이 정당하죠.
    그리고 독일과 프랑스가 그 가난한 서쪽 사람들을 부양해야 하고요.
  • 자주포 2014/03/02 01:54 # 삭제 답글

    전차아니고 2S1(M-1974) 122mm자주포 입니다.

    수륙양용 기동이 가능하게 만들었고 대전차고폭탄도 쏘는 등 해군보병이 다용도로 쓰기 좋게 만들어놨으나 자주포로 개발되었고 자주포로 분류됩니다. 자막을 Tanks라고 대충 쓴거죠.
  • Andrzej 2014/03/02 01:56 # 삭제 답글

    동우크라이나,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가고 갈리치아(Galicja) 지방은 폴란드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우크라이나는 유럽 연합에 가입하는 겁니다.
  • 마지막노선 2014/03/02 03:16 # 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미국과 유럽은 소련제국 부활을 막기위해 우크라이나의 무장봉기 쿠데타를 비밀리에 적극 도와줬는데 오히려 예상보다 결과가 더 나빠졌습니다. 푸틴의 러시아가 무력개입을 전광석화 같이 선언하고 우크라이나를 동서로 쪼개려고 하니까요. 서방세력은 푸틴의 야망인 소련제국의 부활과 유라시아 경제연합체 국가인 EEU를 역설적으로 도와주고 있는 셈입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죠. 결국 세계는 힘없는 미국 대신에 러,중,유럽,미국, 인도의 지역 강대국들 끼리 각자도생의 다극체제로 갈 것 같습니나.
  • 몽고메리 2014/03/02 02:31 # 답글

    결국 갈라지게 되는건가요...
  • 곰돌군 2014/03/02 02:53 # 답글

    참... 희망적인 관측으로 일관하던 얼간이들 보면 진짜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전쟁이 이리 쉽게 나는구나 싶네요. 최악의 최악을 가정해도 간신히 막아 볼까

    한것을 러시아는 그럴 이유가 없다아아아아!!! 하고 노래만 부르고 자빠져

    있으니.
  • K I T V S 2014/03/02 10:55 # 답글

    만약 이라크와 아프간 침공이 없었으면 시리아, 리비아,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이렇게 미국이 굴욕적으로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일은 없었겠죠?

    이게 미국 국력이 철저하게 약체화되었고 중국과 러시아는 엄청나게 강해져서 그런거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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