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코비치 몰락과 폴란드?"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사진의 오른쪽- 폴란드 외무장관 시코르스키

[우크라이나]
[야누코비치]
[폴란드]
[시코르스키]



영국 BBC방송의 관련 기사에 따르면, 야누코비치의 몰락에 폴란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Poland's crucial role as Yanukovych's rule crumbled

누구도 폴란드를 유럽의 초강대국이라 부르지 않지만,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야누코비치의 몰락에 결정적이었다는 것이다.

지난 목요일, 야누코비치의 보안군이 독립광장의 시위대에게 발포할때 유럽 3개국의 외무장관들이 평화협상을 위해 방문했다. 

독일,프랑스가 있는 것은 지당하지만, 폴란드의 라도슬라브 시코르스키 Radoslaw Sikorski 외무장관도 있었다. 

다음을 주장하는 야당 지도자의 동영상을 촬영한 것이 바로 시코르스키였다 : "만약 대통령이 계엄령을 발포, 군을 투입하고, 모든 사람을 학살한다면, 우리는 협상을 지지할 수 없다."는 야당 지도자의 경고였다.

이렇게 협상이 타결되었지만, 실현되지 못한 것은 직후에 야누코비치가 수도를 떠났고, 그의 보안요원들이 정부건물 수비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폴란드 외무장관에 따르면, 협상이 시작되기 전까지 학살이 계속되었지만, 막상 협상이 시작되자 학살이 중단되었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폴란드의 협상력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는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관계를 맺도록 주도한 것이 바로 폴란드였다. 바르샤바는 안정적이고 민주적인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에 가입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폴란드 안보에 도움이되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야당을 강하게 지원했고, 이번 협상에서의 폴란드의 주도적인 역할로, 유럽연합에서 폴란드의 위상이 높아질 전망이다.

폴란드 국제문제 연구소 소장에 따르면, "폴란드 없이 이번 협상의 타결은 가능하지 않았다"고 한다 : "우크라이나 야권 세력과의 제휴가 지난 몇년동안 강화되어 왔다. 이제 폴란드를 경유하지 않고, 유럽연합의 동진 東進은 상상조차 할수 없다"

평화협상 과정에서, 시코르스키는 야권과 직접 접촉, 야권에게 군개입의 위험을 알렸고, 이렇게 야누코비치는 더 많은 폭력을 동원해서 야당을 제거할 기회를 놓쳤다. 실제로 지난 화요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야누코비치가 군투입을 고려했다고 한다. 

시코르스키는 다음을 주장했다 : "독립광장 시위에 대한 유혈진압은 여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결국 야당에게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리는 것은 나의 의무였다"



- 이같은 폴란드의 대-우크라이나 정책은 유럽연합판 동유럽연방 구상일까?

폴란드의 동유럽연방 구상이란, 제1차세계대전 이후 폴란드 건국의 아버지인 피우수트스키가 추진했던, 연방 계획으로, 폴란드의 보호아래 중유럽과 동유럽의 국가들이 연방을 구성하자는 제안이었다. 가입을 제안받은 국가들은 발트해3국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핀란드, 벨라루스,우크라이나,헝가리,루마니아,유고슬라비아,체코슬로바키아 였다.

이같은 연방 제안은 16세기말부터 18세기말까지 발트해에서 흑해에 걸쳐서, 존재했던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the Polish-Lithuanian Commonwealth 의 부활이었다.

연방구성을 통한 피우수트스키의 목표는 러시아 제국의 해체였고, 러시아 제국의 영토 정복야욕의 분쇄였다. 하지만, 동유럽연방은 일부 리투아니아인에게는 새로 쟁취한 독립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었고, 일부 우크라이나인에게는 독립 열망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되었으며, 러시아가 이를 반대했고, 프랑스를 제외한 서구 열강의 반대에 직면했다.

폴란드 피우수트스키의 거대한 제안이 실패한 후 20년안에, 동유럽 연방 가입을 제안받은 국가들은 핀란드를 제외하고, 모두 소련 혹은 나치 독일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덧글

  • K I T V S 2014/02/27 16:51 # 답글

    만약 우크라이나가 동서분단을 피할 수 없게 되면 서부는 자연스레 폴란드와 연합을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비록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에 앙심이 있다해도... 러시아보단 나을거 같은데 더구나 흑해를 잃어버리면 내륙국이 되어 고자가 될 가능성이 있어 폴란드의 도움을 통하면 바다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기도 하지만요...
  • 파리13구 2014/02/27 16:55 #

    서부 우크라이나가 독립하면, 유럽과 나토의 품에 안길 것이 확실합니다.
  • 프랑켄 2014/02/27 19:36 #

    그렇게 된다면 폴란드-우크라이나 연방이 탄생하게 되는 거죠.
  • ㅅㅅ 2014/02/27 21:09 # 삭제 답글

    우크라이나 동서 분단 되면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안받아줍니다
    EU가 원하는건 우크라이나 동부지 우크라이나 서부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많이 낙후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EU가 받아줄일이 없죠
    그리스도 내친 메르켈 입니다 . 우크라이나는 지금 현재 심각한 경제 위기이고
    당장 필요한 예산이 350억달러입니다 이걸 대체 어느나라가 줄까요 ?
    아무도 없습니다 IMF에 지원 받을수 있지만 IMF에 혹독한 조건을 받아야됩니다

  • ㄷㄷ 2014/02/27 21:23 # 삭제

    사실 러시아가 나름 '동생'이라고 줄려고 했...
  • 아이지스 2014/02/27 22:32 # 답글

    폴란드 제 코가 석자 아닌가요? 지금 동유럽 상황이 절대로 좋을 리가 없는데요
  • 제르진스키 2014/02/27 22:58 # 삭제 답글

    유튜브를 비롯한 분쟁 동영상을 실시간 검색해보니, '무슬림'인 타타르계인들이 크림반도 친러 시위대에게 붙잡혀 그야말로 개처럼 얻어터지는 영상도 흘러나오는군요..

    자칫하면, 이제 겨우 침정화 되고 있는 다게스탄-체첸의 무장세력과 반러 무슬림 청년들에게 일종의 (서부의 탄압받는 무슬림계와의 연대라는)'영감', 즉 불씨를 뿌릴 여지가 충분한 상황으로 사료됩니다.

    폴란드인 들이 예전부터 체첸인의 투쟁에 심정적 동정과 응원을 보내왔던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고, 해당 동영상 덧글들 중에는 터키인들로 보이는 네티즌들도 '우리는 타타르와 함께한다' '알라 후 아크바르' 등의 문구가 올라오고 있고요.

    시리아에서 시아파-알라위파를 전략적으로 싸고도는 러시아에, 가뜩이나 울분에 차 있는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와하비즘파들 마저 '지하드' 형식으로 가세하는 형세로 간다면..

    살바도르 달리의 '내란의 예감' 속, 기괴한 이미지가 계속 오버랩되는 오늘이었습니다..

  • Andrzej 2014/03/01 00:41 # 삭제 답글

    이참에 폴란드가 르부프(Lwów)를 먹고 러시아가 동부 우크라이나랑 크림 반도를 먹는 방안도 나오겠군요.
  • 청지루 2014/03/01 18:59 # 답글

    오늘도 세계는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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