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코비치가 하르코프를 선택한 이유?"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우크라이나]
[키예프]
[하르코프]


야누코비치가 수도 키예프를 떠나 하르코프로 간 것은 우연이 아니라 나름의 역사적 정치적 상징을 가진 행보로 해석된다.

이미 20세기초 우크라이나 역사에서 키예프와 하르코프가 정통성을 경쟁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혁명 초기, 볼셰비키는 1919년부터 1934년까지 하르코프를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 Ukrainian Socialist Soviet Republic 의 수도로 삼았고, 이는 키예프를 근거지로한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 우크라이나의 수도가 하르코프에서 키예프로 이전된 것은 1935년 1월이었다.

이런 역사적 맥락에서 볼때, 야누코비치는 초기 볼셰비키들을 흉내낸 것으로 볼수 있다. 초기 볼셰비키들은 키예프의 충성을 의심했고, 서쪽의 우크라이나어 사용 지역을 두려워한 나머지 우크라이나를 모스크바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서 하르코프 Kharkiv 를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의 수도로 결정했던 것이었다. 신생 공화국은 명목상 자치적이었지만, 사실상 모스크바의 통제를 받는 정치체였다. 

야누코비치는 제2의 21세기판 우크라이나 사회주의 소비에트 공화국 Ukrainian Socialist Soviet Republic 건설을 노리는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우크라이나는 친유럽의 키예프와 친러시아의 하르코프로 분열되어, 제2의 유고슬라비아식의 분열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내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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