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시대의 드라마작가와 시청자의 관계? Le monde

[소셜 미디어]
[드라마]
[스토리텔링]
[작가][시청자]
[트위터]

트위터를 통해서 드라마의 극중 캐릭터와 시청자가 안부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할까?  

오늘날의 드라마 문화에서 트위터,블로그 등의 소셜 미디어의 등장은 작가와 시청자 그리고 스토리텔링 전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프랭크 로즈의 콘텐츠의 미래라는 책에 따르면, 2009년 미국에서는 매드맨이라는 드라마를 계기로, 시청자가 극중 주인공들의 트워터 계정을 만들면서, 드라마 스토리텔링에 참여하는 문화적 현상이 등장했다고 한다.

가령, 시청자가 매드맨의 등장인물인 돈 드레이퍼, 가정주부 베티 드레이퍼의 트위터 계정을 개설, 1960년대 인물인 극중 가상 캐릭터가 시청자와 소통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헨렌 클라인 로스라는 여성은 베트 드레이퍼 트위터 계정을 열고, 베티로 트위팅을 시작했다. 로스는 드라마 회들을 꼼꼼히 보고, 1960년대의 요리와 살림 안내서를 참고해서, 베티를 이해하려 했고, 베티의 입장에서 트위팅을 했다. 

로스는 자신의 실험에 대해서, "트위터에서는 다른 등장인물뿐 아니라, 시청자와도 교감을 해요"라고 말했다. 두번째 시즌이 끝나고, 베티가 예상치 않은 임신을 했을때, 한 트위터 팔로워가 요즘 어떻게 지내냐고 질문해 왔다고 한다. 이에 대한 베티 트위터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 "올드리치 박사는 별문제가 없다고해요. 가급적 담배를 많이 피워서 아이의 발육을 더디게 하면 나중에 순산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시청자가 트위터를 통해서 등장인물과 시청자의 관계 발전을 위해서 동참하는 것은 매스미디어 시대,즉 소셜 미디어 이전 시대의 드라마 문화와는 차별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과거의 작가들은 수백만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가능했지만,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 이제 커뮤니케이션은 더이상 일방적일 수 없다는 것이다.

콘텐츠의 미래의 프랭크 로즈의 지적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의 시대에는 작가와 시청자와의 새로운 관계가 요구되며, 그 핵심적 관계란 작가는 스트리를 시작하고, 시청자는 그 스트리를 완성하는 것이라 한다. 

이렇게 드라마 스토리의 소통과정에서 시청자의 동참이 보장되는 것은 드라마 성공을 위해서 도움이 되고, 시청자는 더욱더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게 되고, 심지어 가상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시청자가 등장인물과 안부를 주고받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소통이야 말로, 소셜 미디어 시대의 드라마 성공을 위한 화두가 아닐수 없겠다.



덧글

  • LVP 2014/01/13 14:07 # 답글

    그것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만끽(?!)한 나머지, 죽은 인물도 살려내고, 살아있는 인물도 죽이는 등 천지개벽이 가능한 그...(!?!?!?)
  • 파리13구 2014/01/13 14:15 #

    ^^

    미디어가 메시지라는 격언대로,

    소셜 미디어가 드라마라는 것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구상나무 2014/01/13 19:07 # 삭제 답글

    현빈 하지원 주연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어느 트위터 이용자가 김주원 계정을 만들어 트위팅을 한 적이 있죠. 꽤나 인기있었고 언론에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 파리13구 2014/01/13 19:23 #

    유사한 사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