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숙청은 사담 후세인 스타일?" Le monde

북한 조선중앙 TV의 방송을 듣고...


<장성택 체포 장면>

[북한]
[장성택]
[권력투쟁]
[사담 후세인]



북한 조선중앙TV는 9일 오후 3시 18분쯤 뉴스 시간에 당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앉아 있던 장성택 부위원장이 군복을 입은 인민보안원 두 명에게 끌려나가는 사진을 화면으로 방영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사담 후세인식의 반대파 숙청을 떠올러지 않을 수 없었다. 북한 당국이 장성택을 비밀리가 아니라 공개 회의 석상에서 체포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는 것은 사회적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보이고, 그 공포란 김정은 친정 체제 구축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독재국가의 고위직 인사들이 미디어 보도를 통해서 공개적으로 체포되는 방식은 1979년의 사담 후세인식 방법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은 1979년 바트당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동안 그는 비디오 테이프 녹화를 지시했다. 회의에서 사담은 바트당 내부에서 제5열의 존재를 적발했고, 아델 후세인이 참회록을 낭독했고, 68인의 배신자 명단을 발표했다. 배신자들로 호명된 사람들은 한명씩 회의장에서 쫓겨나,체포되었다. 배신자 명단이 발표된 이후, 사담은 회의장에 남은 사람들의 충성을 치하했다.

그 날 체포된 68명은 곧 재판받고, 배반죄 판결을 받았다. 그 중 22명이 처형되었다.

<바트당 내부의 배신자들의 존재를 공개하는 사담 후세인>

<참회하고, 배신자 명단을 발표하는 아델 후세인>

<배신자로 호명받아 끌려나가는 당지도부들>




덧글

  • 함월 2013/12/09 19:04 # 답글

    어느 조직 보스와 간부들이 회의하다가 누군가 배신자로 지목당하고, 보스가 버튼을 꾹 누르면 바닥에 구멍이 열리면서 한 명이 "으아악!"하고 사라지는건 옛날 애니메이션이나 007에서 본 장면인데, 그걸 현실에서 하네요...
  • 파리13구 2013/12/10 11:26 #

    덜덜덜 1
  • 누군가의친구 2013/12/09 19:16 # 답글

    감상평은 제 블로그에 덧글을 다신 이분의 말로 대신하죠,

    http://ksdd5713.egloos.com/5779928#12421744

    "아빠? 고모부 보고싶었지? 금방 보내줄게~"


    PS: 정말 저승행 열차 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ㄱ-
  • 파리13구 2013/12/10 11:26 #

    덜덜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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