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우스의 지연전술 Le monde

티투스 리비우스의 한마디...

[로마사]
[제2차 포에니전쟁]
[한니발]


위키백과에 따르면, 파비우스 전략(Fabian strategy)은 맞서 싸우지 않고 싸움을 지연시키고 소모전을 통하여 상대편을 지치게 하는 군사전술이다. 지구전법으로도 불린다.

역사적으로 공화정 로마와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이 맞서 싸운 제2차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의 장군이던 퀸투스 파비우스 막시무스의 전술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전술자체의 이름도 파비우스의 이름에서 따왔다. 한니발이 무서운 기세로 로마군을 유린하자 로마 원로원은 파비우스를 독재관으로 임명했다. 파비우스는 무조건 싸움에 응하지 않고 한니발을 추격하면서도 한니발이 적극적인 전투를 걸어오면 도망다니는 지연전술로 적군의 소모를 기다리는 작전을 폈다. 비록 이 작전은 로마의 동맹도시들에 대한 희생이 너무나 크고 적극적인 전술을 주장하자는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파비우스는 곧 실각했으나 이에 벌어진 칸나에 전투에서 로마군이 역사상 최대의 참패를 당하자 파비우스는 다시 집정관에 뽑히고 이후로 로마의 주된 전술로 이 지구전법을 채택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후대의 역사가들은 파비우스의 지연전략을 현명한 것으로 찬양하지만, 당시 로마는 파비우스 작전을 "경멸스러운 것"이라 비난했다.

이같은 비난에 대해 파비우스는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고 한다.

"그들이 당신의 신중함을 겁먹은 것으로, 지혜를 태만으로, 그리고 용병술을 약점으로 폄하하더라도 신경쓰지 말라.

어리석은 친구가 칭찬하는 소리를 듣기보다는 현명한 적이 당신을 두려워하도록 하는 편이 훨씬 더 났다."

덧글

  • 파파라치 2013/10/29 11:23 # 답글

    "어리석은 친구"로 지명된 동료 원로원 의원 입장에서는 과히 듣기좋은 말은 아니군요...
  • 파리13구 2013/10/29 11:25 #

    그렇습니다...
  • 허안 2013/10/29 11:40 #

    못 이길 상대와 싸워야만 하는 처지였던 파비우스를 동정합니다. 그래도 최후의 승자는 로마였으니 위안이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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