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유럽의 품에 안길까? Le monde

"푸틴,소련의 부활을 꿈꾸나?" ^^



[유럽]
[유럽연합]
[우크라이나]

외신보도에 따르면, 11월 28-29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유럽연합-동부협력 프로그램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선호한다는 다양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유럽연합과 우크라이나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성사 단계에 이른 가운데, 이에 대해서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만약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주도의 3국 관세동맹(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에 참여하지 않고 EU와 FTA를 체결할 경우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같은 러시아의 정치적,경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럽연합과의 전략적 제휴를 향해 나가고 있다. 정부는 유럽과의 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대한 만장일치 지지를 결의했다. 9월초,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의회 연설에서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서 필요한 모든 법안들을 통과해 달라고 요청했다.

역사의 아이러니는, 그동안 친러파로 알려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친유럽 정책을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우크리아나 정부가 친유럽 노선으로 기운 가운데, 유럽연합은 전직 총리, 율리아 티모셴코를 석방하라고 압력을 넣고있다. 그녀는 2011년에 7년형을 받고 수감 중인데, 곧 사면을 받고 치료차 독일로 보내질 것이라 한다. 유럽연합측은 우크라이나와의 자유무역협정의 전제조건으로 티모셴코의 석방을 요구한바 있다. 빌뉴스 정상회담 이전에 석방될 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한편, 유라시아 연합 건설을 통해서 과거 러시아제국 시절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친유럽 행보는 유감일수 밖에 없고, 또한 모스크바에서는 반이민자 인종주의 폭동이 발생했기 때문에, 푸틴의 제국 재건 계획은 내우외환에 직면해 있다.




덧글

  • 메이즈 2013/10/15 23:40 # 답글

    1.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결국 친서방이 현명한 판단이죠. 물론 EU가 요즘 남유럽 지역 막장화로 골치아프긴 하지만 살려내건 잘라 버리고 서유럽 및 동유럽 내 견실한 국가들 위주로 새출발하건 간에 제대로 된 연합만 구성되면 미국, 중국과 더불어 3강 혹은 인도까지 합쳐 4강에 오를 것이 확실한 반면 러시아는 핵 빼면 아무것도 없는, 잘해봐야 지역 중견국일 뿐입니다. 게다가 고령화나 사회 분위기로 볼 때 장래도 극히 비관적이죠.

    물론 핵전력이 건재한 상황이고 자원 수출로 기본적인 수입은 거두고 있으니 지역강국 지위는 유지하겠습니다만 미래의 러시아는 그 이상 나가지는 못하고 독자적으로 자신을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을 겁니다.

    2. 사실 러시아 입장에서야 지금 상황이 분통 터지겠지만 우리 입장에서 보면 그래도 이거 저거 많이 갖춘 인간이 투덜대는 걸로 보이는 것 무엇 때문일까요? 그나마 러시아는 고령화가 상당히 심각해도 한국보다는 훨씬 낫고, 게다가 자원 수출 경제라 최소한의 수입은 보장되고(한국은 독일이나 일본과 달리 산업의 고도화를 이루지 못해 중국의 추격을 막기 어렵고 게다가 그 산업이 거의 유일한 수입원), 게다가 핵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 인류와 함께 망할 지는 몰라도 단독으로 망할 일은 앞으로 최소 수백년간은 없을 테니까요.
  • 파리13구 2013/10/15 23:47 #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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