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영토분쟁과 미국 Le monde

일본-중국 갈등에 대해서...

[동북아 영토분쟁]
[센카쿠]
[미국외교]
[일본][중국]

마고사키 우케루의 일본의 영토분쟁에 따르면,

동북아 영토 분쟁의 근저에는 미국이라는 강대국의 분할하여 통치하라는 전략적 계산이 있다고 한다.

과거 역사를 복기해보면, 점령국이 식민지에서 철수할 때 그들이 단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분쟁의 여지를 남겨두고 철수하는 관행이 있는데, 미국도 일본에게 그같은 일을 했다는 것이다. 마고사키에 따르면, 일본이 북으로 러시아, 남으로 중국, 동으로 한국과 분쟁 중인 원인에는 미국의 이같은 이이제이적 책략이 있다는 주장이다. 즉 동북아 영토 분쟁의 미국 책임론인 것이다.

헨리 키신저도 탈냉전시대의 미국외교전략을 조언한 <미국은 외교정책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책에서,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지정학적 목표는 아시아가 비우호적인 블록으로 통합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미국의 아시아정책의 최소목표는 아시아가 비우호적인 블록으로 통합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 상황에서 아시아에서 중국이 패권을 장악한 블록이 출현하는 것을 막는 것이 미국외교 전략에서 중요하고, 중국과 아시아 각국간의 대립을 관리하면서 미국이 그 대립 속에서 국익을 추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키신저의 주장이다.

이상과 같이 볼때, 미국의 입장에서, 동아시아 3국간의 영토분쟁은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일본에게 중국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등장한 이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은 미국의 힘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고 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은, 21세기 조선책략이라고 본다.19세기말 조선책략은, 반러시아를 위해, "친중국, 결일본, 연미방"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고, 동아시아에서의 러시아 남하를 막고자하는 영국의 외교적 이해관계를  청나라와 조선이 마치 자신의 이해관계로 오해 혹은 인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영국은 청,조선 양국에게, 러시아에 대한 공포를 마음껏 과장,조장한 바 있다. 

현재의 미국도, 이런 전략을 취할 수 있고,동아시아에서, 중국에 대한 공포를 , 즉 공중 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일본을 미국편으로 묶어둘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일본이 반중국을 위해서, 친미국, 결한국"해야 한다는 주장이 가능해 보인다.

또한, 미국은 한국에 대해서도 비슷한 전략을 취할 수 있고, 천안함 격침 사건 이후, 한국의 북한에 대한 공포, 즉 공북 의식을 고취해서, 한국을 미국편으로 묶어둘 수 있다고 보고, 한국이 반북한을 하기 위해서, "친미국,결일본,견제중국"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아무튼, 열강은 지역에서의 각국들의 충돌을 자신의 이해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즉 소프트 파워를 가진다. 이런 면에서, 천안함과 센카쿠 열도 분쟁은 각각 한국과 일본에게 침울한 사건이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보면, 나쁠 것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본다. 즉,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공포를 적당히 고취시켜 주기만 하면,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은 술술 풀리게 되어 있다고 본다. 



덧글

  • 일화 2013/10/01 15:14 # 답글

    자기들이 반성/사과를 하지 않은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생각은 죽어도 안 드는 모양이네요...
  • 파리13구 2013/10/01 15:25 #

    미국도 특히 일본의 한국,중국에 대한 과거사 망언을 제지하기 보다는

    은근히 즐기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ㅠㅠ
  • 일화 2013/10/01 15:40 #

    백악관에도 잠시 있었던 교수가 쓴 '거대한 체스판'에 보면 덕분에 동아시아는 크게 신경 안써도 미국의 패권에 지장이 없다는 분석이 나오죠. (물론 거기서는 중국의 부상을 낮게 평가하기는 하는데, 이게 틀린 분석인지는 아직 애매하다고 봅니다)
  • 파리13구 2013/10/01 15:45 #

    네, 브레진스키가 그렇게 지적했군요,,,
  • 듀란달 2013/10/01 15:57 #

    하기야 중동과 아프가니스탄 문제만 해도 머리가 터지는데, 잠재적인 위협인 동북아시아가 알아서 치고박으며 싸워주니 미국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겠군요.
  • ㅇㅇ 2013/10/01 15:49 # 삭제 답글

    이건 본인이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 Scarlett 2013/10/02 14:25 #

    본문에 ' 마고사키우케루의 일본의 영토분쟁에 따르면,' 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만...
  • 파리13구 2013/10/02 14:29 #

    Scarlett 님/

    본문에 우케루를 인용하기는 했지만,

    글은 제가 작성한 것입니다. ^^
  • Real 2013/10/01 20:17 # 답글

    하지만 미국이 NATO와 더불어서 TPP와 같은 미국중심의 통합적인 집단안보체제와 경제통합화를 하려면 더이상 이용만 하는 문제가 되어선 안되겠죠.. 미국은 그걸 알고 있지 못하다면 미국이 아무리 동아시아 중시 정책을 간다고해도 분열을 이미 자초한 핵심적인 불안요소만을 두는 셈이니까요. 물론 한국을 배제하면 쉽게 미국중심이 될수도 있지만.. 일본의 우경화를 보면 미국의 동아시아 철수론을 고려해야하고 일본견제와 균형이 안되니.. 미국입장에선 그것도 어려운 일이고.. 딱보면.. 90년대까지는 저게 통했지만 지금은 해결을 봐야 미국이 통제를 할수 있다라는 결론을 계속 미루고 있는 현실이라고 봅니다.
  • 로보 2013/10/01 23:26 # 답글

    그런데 저런 분석은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국제관계에서 '아무분쟁의 소지가 없는' 상황은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이점을 감안하면 저 글은 음모론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한/중/일'이 합심하면? 대동아공영권이죠.
  • 에이브군 2013/10/02 08:25 #

    국관하는 인간들은 동북아파트 따면서 없지않아 저런 시각을 공부하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설득력이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저런게 아니라도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과 친해야 할 이유는 더 많으니까요.
  • 여름눈 2013/10/02 04:54 # 답글

    동북아 3국의 절대카드는 항상 "언제나 모든건 미국탓!"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