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데탕트에 대해 긴장하는 이스라엘과 사우디 Le monde

"시리아도 공격해야 할까?"


미국 뉴욕- 뉴욕타임스 보도

2013년 9월 28일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 같은 페르시아 걸프 국가들에게 미국 오바마와 이란 로하니간의 지난 금요일 전화통화는 가장 친한 친구가 최대의 정적과 시시덕거리는 지정학적 악몽이었다.

비록 몇몇 국가들이 오바마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겠다고한 약속에 큰 관심을 가졌지만,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이스라엘과 미국과 동맹 관계인 몇몇 중동 국가들에게는 경종이었다. 그들은 이란의 의도를 의심하고 있고, 외교적 타결을 위한 오바마의 바람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계속하기 위한 시간만을 벌어줄 뿐이라 본다. 

그리고 이를 넘어, 심지어 비핵화된 이란이라는 전망도 그들에게는 위협이다. 이를 통해 이란이 경제제재에서 벗어나고, 워싱턴과 새로운 관계를 맺게된다면, 이같은 이란은 이미 불안한 지역 정세에 새로운 불안 요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이다.

한 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전화통화를 베를린 장벽의 붕괴에 비유했다. 이스라엘의 한 법률가는 라디오 대담에서 그는 오바마가 1938년에 나치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유명한 제2의 네빌 체임벌린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우디의 저명한 기자인 자말 카쇼기는 "이란과 미국간의 몇몇 비밀 합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는 강력한 의심이 존재한다."라 말했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미국이 이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결과적으로 이란이 팽창주의와 공격주의라는 옛 정책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다른 수니파 걸프 국가들은 이란-미국의 데탕트가 이란이 주도하는 시아파 국가들의 동맹에 유리한 방향으로 중동의 세력균형이 전환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이란은 국제 테러리즘의 지원자이자, 레바논의 무장단체인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후견인이고, 이들은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적들이다.

"이란이 정권을 교체할수 있지만, 그럼에도 바뀌지 않는 사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감이다."라고 텔아비브의 중동학 연구소 소장인 우지 라비가 경고했다. 

지난 금요일의 전화통화에 대한 리야드와 예루살렘측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화요일의 유엔총회 연설을 준비 중이다. 지난 수년동안 네타냐후는 이란의 핵야망을 이용, 세계가 이란에 등을 돌리는데 이용해왔지만, 만약 이란과 미국이 화해한다면, 이스라엘은 점점 고립될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의 전략문제 장관 슈타이니츠 Steinitz에 따르면, "이란 관련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란의 핵개발이지만, 이것이 이란 문제의 전부는 아니다." "이란의 평화를 추구하는 국가가 아니다. 이란은 세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국가이고, 이란은 단지 이스라엘에만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다른 걸프 국가들은 이란을 지역 패권 추구 국가로 간주하고, 그 핵개발은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사우디 지도부는 2011년에 시작된 아랍의 봄에 대한 오바마의 대응에 불만을 느껴왔고, 사우디는 아랍의 봄을 지역 질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오바마와 로하니의 데탕트 조짐은 워싱턴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 보복을 철회한 것과 더불어, 미국에 대한 불만을 고조시키는 중이다. 

브루킹스 도하 연구소의 샤이크 소장은 "걸프 국가와 이란은 시리아내전을 세력균형 갈등으로 간주한다."라고 주장했다. "오바마의 경고와 로하니의 부드러운 공세가 지역의 세력균형 갈등에 중요한 결과를 미칠수 있다고 우려된다"고 말했다. 

도하의 안보 전문가 알라니는 사우디는 오바마가 신뢰할만한 동맹이 아니며, 그는 시리아와 이란에 경도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정치분석가인 제르자위는 "다음과 같은 냉소가 심각하다. 오바마가 매우 순진하다는 것이다. 그는 무슬림 형제단,아사드,이란에 대해 매우 순진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문가들도 오바마 정부가 중동에 대해서 나약하고 일관성없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시리아 화학무기 위기 이후에, 워싱턴은 예루살렘이 이란과의 나쁜 거래가 간주하는 것을 받아들였다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이란의 핵개발이 민간용이라는 주장이다. 

이스라엘측의 불만은 앞으로 4-6개월의 이란-미국 협상으로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돌파구를 열기위한 시간을 얻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하지만 2005년-2009년 이스라엘 총리 산하 안보위원회에서 이란 핵문제를 담당했던 구잔스키는 "이란과의 핵 협상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잠정적 방해꾼으로 간주되어 소외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 미국이 대화중일 동안 이스라엘이 할수 있는 것은 없다. 당분간 이스라엘은 마지막 순간에 평화를 파괴할수도 있는 자로 간주될수도 있다. 만약 이란과 미국과의 분위기 변화가 있다면, 이스라엘은 그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만약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만한 합의가 있다면, 이스라엘은 그것을 지지해야 할 것이다."



덧글

  • 일화 2013/09/30 12:27 # 답글

    역시 어떤 정책이던 불만을 가지는 세력이 있기 마련이네요.
  • 파리13구 2013/09/30 12:33 #

    네...
  • 대공 2013/09/30 12:29 # 답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란 이라크 전쟁때 이스라엘이 이란을 지원하고 미국이 이라크를 지원한 적이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파리13구 2013/09/30 12:34 #

    ^^
  • 만슈타인 2013/09/30 16:33 # 답글

    이란 핵이 끝나면 타겟은 자연히 이스라엘 핵이니까요
  • ㅇㅇ 2013/10/01 01:44 # 삭제 답글

    음 미국판 햇볓정책인건가요.... 한국에서는 그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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