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버크의 한마디... Le monde

"시리아도 공격해야 할까?"

[시리아]
[시리아 사태]


18세기 영국의 보수주의자 에드먼드 버크는 다음과 같은 명언을 했다.

"선(善)의 방관이 악(惡)을 꽃 피운다."

원문은“All that is necessary for the triumph of evil is that good men do nothing,”이며,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은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해석된다.

이같은 명언을 국제관계에, 특히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의 아사드에 적용한다면, 개입은 불가피한 것을 넘어, 선한 사람의 도덕적 의무가 된다.


하지만, 소네트님의 오늘의 한마디 (Edmund Burke) [2008년 1월 27일]에 따르면,

위의 명언과는 다른 버크의 모습을 발견한다. 버크는 마치 조지 케넌 같은 현실주의자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버크는 1793년 프랑스-오스트리아 전쟁에 개입할 것인지의 문제를 두고 내무부장관 헨리 던대스와 다음과 같은 논쟁을 벌였다는 것이다.

던대스: 자, 버크 씨. 우리는 전쟁을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곧 끝날 단기적인 전쟁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버 크 : 당신이 전쟁을 해야한다는 것은 사실이오. 그러나 그 전쟁이 곧 끝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커다란 착각이란 말이오.

실제로, 이 전쟁은 곧 끝나지 않았고, 1815년까지 지속될 사상 최악의 전쟁이 되고 말았다.


만약 에드먼드 버크가 최근의 시리아 사태를 목격했다면,

그는 어떤 주장을 했을까?

선의 방관이 아사드의 승리를 초래할 뿐이라는 이유로 개입을 주장했을까

아니면, 오바마, 당신이 개입을 해야한다는 것은 사실이요. 그러나... 라고 했을까?


시리아 사태의 복잡함이란,

선의 개입이 다른 악의 승리로 귀결될 위험이 크다는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선의 개입으로 아사드가 몰락하면서, 그 권력 공백을 알카에다가 이용할 위험이 있고,

만약 미국이 군사개입하지 않고, 시리아 반군에 대한 군사지원을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이 무기가 그대로 알카에다를 무장시키는데 사용될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선의 개입이 다른 악을 꽃 피운다.


버크 이래의 국제정치의 주요 문제는 여전하다.

개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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