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인은 어떻게 악플을 달았을까? ^^ Le monde

"헤로도토스는 어떻게 독자와 만났을까?"

<저주의 서판>

[고대 그리스]

오늘날에는 인터넷상의 악플이 사회 문제이지만, 악플의 역사를 보면, 그 역사가 길다는 것을 알수 있다.
고대 그리스 역사에서도, 기원전 8세기 중반에 페네키아로부터 그리스 알파벳이 도입된 이래로, 문자로 기록된 최초의 기록은 물건에 대한 소유권 표시 그리고 타인에 대한 저주와 관련 있다고 한다.

서양 문자의 역사의 초기부터 인간은 상대방에 대한 저주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문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악플도,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매개로 한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고대 사회의 저주의 서판과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수 있다.

특히 인류가 욕을 하는데 문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은 말과는 다르게 글,문자가 가지는 특징, 즉 문자가 말을 영원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 매력을 일찌기 발견했던 것 같다. 말로 한 욕은 금방 사라지지만, 문자로 된 욕은 영원히 남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자가 발명된 이래, 사람들은 욕을 하는데 문자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저주의 서판

curse tablet

영어 위키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저주의 서판 혹은 주문은 그리스-로마 세계에서 발견되는 저주의 한 형태이다. 이 서판에서 누군가가 타인을 해하기 위해서 신에게 요청한다.

이 저주의 글들은 작은 글자로 매우 얇은 납판에 새겨있고, 이 서판은 말려있거나 접혀있고 혹은 손톱으로 구멍이 나있다. 

이러한 서판들은 주로 땅 밑에서 발견된다 : 무덤에 매장되어 있거나, 우물 혹은 물웅덩이에 던져지거나, 성지의 지하에 묻혀있었다.

서판은 또한 사랑을 위한 주술을 위해 이용되기도 했고, 이같은 경우에는, 서판이 짝사랑 상대의 집 안에서 발견된다. 

저주의 서판은 때로 작은 인형과 함께 발견되기도 하고, 여기에도 손톱으로 구멍이 나있기도 한다. 이 인형은 대상을 닮았고, 자주 손과 발이 결박된 상태이다. 

저주의 서판에는 머리카락 혹은 의복의 일부가 포함되기도 한다. 이는 특히 사랑의 주술의 경우가 그렇고, 짝사랑 상대방의 머리에서 나온 머리카락이라 불렸다. 

모든 서판에 개인의 이름이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특히 로마 시대의 저주의 서판은 때로 미리 제작되기도 했고, 저주 주문 의뢰자의 이름이 새겨지기 위한 공간이 비어있는 서판도 발견된다고 한다.


저주의 서판에 새겨진 글들은 플루토, 저승의 강의 나룻배 사공인 카론, 저승의 여신인 헤카테, 페르세포네 같은 저승 혹은 지옥의 신들에게 빌고 있고, 때로는 죽은 사람들에게 빌기도 한다. 서판이 매장된 묘지의 시체들에게 비는 경우도 있다. 몇몇 글들은 신에게 빌지 않고, 단지 저주 대상의 이름들만을 언급하고, 그들의 죄, 저주가 내려져야만 하는 조건들을 명시하고, 그 조건들 속에게 저주 대상자들이 직면하게될 나쁜 운명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한다. 

서판의 글들이 항상 저주만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다 ; 서판들은 또한 죽은 자들을 돕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매우 어린 나이 혹은 매우 폭력적인 방식으로 죽은자의 무덤에 매장된 서판의 경우가 그렇고, 불운한 죽음에도 불구하고 죽은 자의 영혼이 안식을 취하기를 기원한다. 

저주의 서판들은 언어는 정의와 관련이 있고, 대상자의 죄를 자세하게 열거하고, 그들에 대한 처벌을 신에게 빌고, 막연한 문법이 사용되기도 하고 가령 " 이같은 짓을 저지르는 누구든지 간에", 혹은 조건적이고 "만약 그가 유죄라면", 혹은 심지어 미래 가정법인 경우도 있고 "만약 그가 그의 말을 어기게 된다면" 같은 표현이 사용되었다. 

존 개거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저주의 서판에 다음과 같은 저주들을 빌었다고 한다 : 죽음, 질병, 열병,시력상실,다리나 부러져라, 기억상실, 정신 질환,불면증, 홀아비 혹은 과부나 되라, 가족 혹은 가정의 파괴, 대중적 망신, 전쟁 혹은 운동 경기에서의 패배, 사업 혹은 법정에서의 패배 등


아테네에서 발견된 저주의 서판들은 주로 법정에서의 문제와 관련있고, 반대편 소송 상대에 대한 저주가 담겨있고, 그가 법정에서의 진술을 망치기를, 그가 사전에 준비한 발언 내용을 잊어버리기를, 현기증을 일으키기를 등이 언급되어 있다. 다른 저주의 서판들에는 야한 주문들, 도둑, 사업 혹은 운동 경쟁 상대에 대한 저주들이 담겨있다. 

영국의 바스에서 발견 130개의 저주의 서판들에는 옷 절도범들에 대한 저주가 담겨있고, 그 희생자들은 목욕하는 사람들이었다. 



덧글

  • 진냥 2013/08/26 21:39 # 답글

    악플은 인류 역사와 함께 하는 유구한 것이었군요...
    의미 깊은 발견이지만 기쁘지 않은 것은 왜일까요...ㅠㅠ
  • 파리13구 2013/08/27 08:30 #

    불편한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ㅠㅠ
  • 잠본이 2013/08/26 22:08 # 답글

    퇴마사를 동원해서 악플색출
  • 파리13구 2013/08/27 08:30 #

    ^^
  • 조욱하 2013/08/27 00:05 # 답글

    “옷 절도범들에 대한 저주가 담겨있고, 그 희생자들은 목욕하는 사람”
    인류공통살화라는 말도 있는 선녀와 나뭇꾼의 원형이 되는 사건인가...
  • 배길수 2013/08/27 12:37 #

    "옷 훔쳐간 놈은 홀아비나 되어라!"
  • 에이브군 2013/08/27 09:50 # 답글

    음..결국 지금 문제도 그닥 심각한건 아니군요!


    프로브럼 솔브!
  • 파리13구 2013/08/27 10:21 #

    네, 인간의 기본적 본성인 것으로 보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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