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리피데스, 탄원하는 여인들...중에서 Le monde

[민주주의]

테세우스- 이 국가는 한 사람의 의지에 복종하지 않는 자유 도시입니다. 이 곳의 왕은 민중입니다. 그들은 1년씩 돌아가며 국가를 다스립니다. 부자라고 특별한 권력을 누리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의 의견도 똑같은 힘이 있습니다.

전령- 제가 살던 도시 (테베)는 폭도들이 아닌 한 사람의 명령 아래 삽니다. 그 누구도 크게 고함을 지르며 이래라저래라 도시를 조종할 권한이 없습니다. 대중은 개인적인 이유로 오늘 어떤 이를 사랑하다가도 내일이면 해악을 끼쳤다고 무고한 자들을 비난하겠지요. 정작 그자는 온갖 죄를 저지르고도 결국 법정에서 풀려날 것입니다. 평민들이라니! 쉬운 논리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건전한 정책으로 도시를 이끌겠습니까?

- 에우리피데스, 탄원하는 여인들...


- 테세우스와 전령과의 대화를 보면,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논의되어온 민주주의 관련 논쟁들 중의 한 쟁점을 발견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도 반-민주주의자는 아니었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설득력 있는 연설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설득에서 선과 진실이 얼마나 담길수 있을까요?"


오늘날의 정치에서도 설득력은 월등하지만,

그 주장에서 선과 진실을 결여하고 있는 연설이 얼마나 많은가?



덧글

  • 듀란달 2013/08/07 09:30 # 답글

    히틀러도 연설 능력 하나는 짱이었다고 하더군요.
  • 파리13구 2013/08/07 12:11 #

    영화 킹스스피치를 보면 당시 영국왕이 히틀러의 연설능력을 보고 부러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자신은 말더듬이 였는데 말이죠...ㅠㅠ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6 대표이글루

2015 대표이글루

2013 대표이글루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0 이글루스 TOP100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방문자

광고

2018 대표이글루_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