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주의는 통치를 위한 계획이 아니다!" Le monde

"이집트,제2의 혁명인가 쿠데타인가?"


[이집트]
[이슬람주의]



프랑스 파리- 르몽드 사설 보도
2013년 7월 11일


이슬람 정치가 이집트에서 치명상을 입었는가? 7세기 이래 제기되어온 이슬람 율법에 맞는 사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지난주에 카이로의 거리에서 치유할 수 없는 패배를 당한 것인가? 대답은 변증법적이다 : 그렇기도 하고 아니도 하다.

그렇다. 이슬람 정치는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 정권이 실패라는 겸험을 하면서 중요한 전투에서 패배했다. 다른 어떤 집단보다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이 이슬람 정치 계획을 실천하려 했다. 그들이 바로 이 계획의 대부인 것이다. 형제단의 창시자인 이집트의 하산 알-바나(1906-1949) Hassan Al-Banna 가 이슬람주의 정치,즉 코란의 원전으로 되돌아가자는 사회적 정치적 재생의 원칙을 만들었다.

이 원칙을 정치 무대에 도입한 것이 바로 형제단이다. 그리고 이 계획을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다른 운동들에 수출한 것도 바로 그들이고, 아랍-이슬람 세계에서의 이슬람주의를 주장했다. 결국, 이 계획이 아랍권의 다른 나라가 아닌, 오랫동안 지역의 정치적 허파였던 이집트에서 실패한 것이다.

1년 전에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자유 선거에서 승리한, 형제단 후보 무르시는 집권 1년만에, 지난 7월 3일 군에 의해 전복되었다. 수백만 이집트인들이 거리에서 무르시에 반대했다. 그들의 불만은 다양했다 : 경제적 사회적 무능, 정치적 족벌주의, 분파적 권위주의, 배제의 수사학 등등...

이슬람 정치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는 이집트 국경 너머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형제단의 작은 친척들의 공직에 참여하는 나라들에서 그렇다. 이슬람주의자들의 구호, 즉 이슬람이 해법이다!가 그 신뢰를 상실하고 있다. 이슬람주의의 주요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도 비슷한 운명을 맞고 있다. 알자지라는 시리아,가자,카타르 등지에서 막대한 투자 손실을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경험의 특수성도 고려해야 한다. 실제로 무르시는 샤리아의 적용을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문제가 그가 형제단을 국가의 주요 요직에 임명하기를 원했다는 것이고, 이것이 독재에 대한 강한 반감을 초래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개인적으로 경제 상황의 희생양이 되었다. 실제로 누가 단지 1년만에 경제상태를 더 좋게 만들수 있었을까?

상황의 특수성을 또한 보여주는 것은 반-무르시 시위대에 이슬람주의자들이 다수였고, 특이 여성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집트 이슬람주의 주요 정당인 살라피스트인 알-누르가 반-무르시 전선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정직하고, 부패하지 않고, 사회적 전통을 존중하는 정부를 열망하는 이슬람 정치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집권 경험을 통해 볼때, 이슬람주의의 집권 현실은 대부분 치명적이었다. 왜냐하면 이슬람정치는 우선 저항을 위한 계획이었지, 진지한 집권 계획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모스케와 국가를 분리하기를 거부한다는 것, 즉 정교분리 거부는 정치적 자유에 심각하게 모순되기 때문이다. 



덧글

  • 라모나 2013/07/17 04:04 # 삭제 답글

    르몽등 기사를 한글로 친절히 번역해주셨네요. 부지런하세요! 이슬람정치의 몰락은
    79년 종교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이란에서부터 이번 이번 이란 선거의 결과까지 그 실험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요. 문제는 이번 여름 프랑스 저자중의 최고 스타로 보여지는
    오리엔탈리트, 질 케펠이 누누히 언급하듯이 지하드가 지하드을 죽이고 있다는 표현에서 보다싶히 수니와 시아간의 투쟁, 위의 기사에서 보여주다시피 살라피스트와 모르시파 이슬람 형제단간의 반목등 이슬람 정치권 내부의 새로운 분열과 알력의 양상이
    누구도 예기치 못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시리아 내전에도 벌어지는 것 같이요.
    구소비에트와 시아권, 수니와 서구 사이에 전선이 그어지는 건지, 시아와 서구가 커나란 수니와 대결을 벌이는 양상으로 구도화될 것인지 아주 복잡한 거죠. 우리의 경우로
    보면 북한과 미국간의 핵문제가 있기때문에 이란의 정치지형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는거고요.
  • 파리13구 2013/07/17 10:55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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