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차관이 얄타협정에 반대한 이유는? 유럽외교사

[자료] 일왕항복선언문 - 1945년 8월15일...


[제2차세계대전]
[태평양전쟁]
[일본 제국주의]
[일본 항복]


미국 국무차관이 얄타협정에 반대한 이유는?


얄타협정 직후, 미국이 소련에 대해 지나치게 양보한 것이 아닌가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루스벨트가 얄타에서 스탈린에게 많이 양보한 배경에는 소련의 대일전 참전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얄타 비판자들의 입장은 소련의 참전 없이 태평양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비판자들은 무조건 항복을 일본이 수용할 정도로 부드럽게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이렇게 일본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소련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다면, 미국이 극동에서 소련에게 양보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것은 제임스 포레스탈 James Forrestal 미국 해군장관 (Secretary of the Navy 1944년 5월 19일-1947년 9월 17일)이었고, 이 문제를 미국의 대소련 정책과 연결시키면서, 무조건 항복 조건을 완화시켜주자고 주장한 것은 일본대사를 오랫동안 역임한, 조셉 그루 Joseph Grew 국무부 차관 (1944년 12월 20일-1945년 8월 15일)이었다. 포레스탈과 그루는 얄타협정을 두고, 스팀슨 국방장관과 대립했다.


5월 11일, 포레스탈은 소련 주재 미국대사 해리먼,미국 함대사령관 참모장 해군 중장 찰스 쿠크,미국 함대 부사령관 해군 중장 에드워즈와 회동했다. 해러먼은 소련의 대일전 참전시, 소련의 힘이 중국에서 팽창될 것이라 우려했다. 쿠크는 최근의 군사적 상황으로 볼때, 소련의 참전 필요가 적어졌다고 지적했다. 에드워즈는 미국에게 최선의 것은 일본에게 약간의 체면과 명예를 보장해주면서 무조건 항복에 동의하도록 만드는 것이라 주장했다.


5월 12일, 국무부 차관 조셉 그루가 해리먼, 국방장관 비서 맥클로이 McCloy, 국무부의 볼렌 Bohlen, 포레스털과 회동, 그루는 소련의 참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에 따르면, 만약 소련이 참전한다면, 소련은 일본 점령에 동참하겠다고 요구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루는 얄타 협정을 재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 국무차관은 국방부와 해군부에 질의서를 보냈다.


질의서에서 그루는 다음을 질문했다 : 소련의 대일전 참전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가? 얄타협정이 재협상되야 하는가? 소련이 일본 점령에 동참해야 하는가?


그루는 소련이 전쟁에 개입하기 이전에, 미국은 소련에 다음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소련이 중국 공산주의자들에게 장개석이 이끄는 민족주의 정권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낼 것. 만주에서의 중국 주권 회복과 한국의 미래 상태에 대한 카이로 선언에 대한 명확한 지지를 재확인 할것. 미국,영국,중국,소련 주관하의 한국 신탁통치 방안에 대한 지지약속을 받아낼 것. 또한 소련의 쿠릴 병합을 승인하기 이전에, 소련 정부가 쿠릴에서의 상업 항공기 비상착륙권을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그루 차관의 이같은 질의가 스팀슨 국방장관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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