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은 일본과의 전쟁을 언제 결심했을까?" 유럽외교사

[자료] 일왕항복선언문 - 1945년 8월15일...

모스크바 회담 1943년
사진속의 인물 -좌에서 우로
미국 국무장관 코델 헐, 소련 외무장관 몰로토프, 영국 외무장관 앤서니 이든

[제2차세계대전]
[태평양전쟁]
[일본 제국주의]
[일본 항복]


스탈린은 일본에 대한 전쟁을 언제 약속했나?


하세가와 츠요시 Tsuyoshi Hasegawa 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943년 10월은 태평양전쟁에서의 미소 협력의 전환점이었다. 해리먼 Averell Harriman 이 신임 소련 주재 미국대사로 부임했고, 존 딘 John R. Deane 소장이 모스크바 주재 미국 군사사절단 단장으로 임명되었다.


1943년 10월 19일에 시작된 모스크바 회담 Moscow Conference (1943) 은 주로 유럽에서의 제2전선 문제를 다루었다. 하지만 이 회담에서 소련 지도자가 일본과의 전쟁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를 처음으로 드러냈다. 미국 국무장관 코델 헐은 스탈린이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게, 연합국이 독일을 패배시키면, 소련은 일본을 격퇴하는데 동참하겠다고 그에게 말했다고 보고했다.

회담 중의 어느날 저녁, 소련은 일본의 시베리아 침공 관련 영화를 상영했다. 이는 명백하게 반일 선전물 anti-Japanese propaganda 이었다. 딘의 보고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 모두가 이 영화가 일본에 대한 소련의 태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영국 외무장관 이든은 이 영화가 중립국 소련이 상영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당시 일소중립 조약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미국 대사 해리먼은 모두에게 건배를 청하면서, 미국과 소련이 일본 쪽바리 against the Japs 를 상대로 함께 싸울 날이 오기바란다는 건배사를 하기까지 했다. 비록 해리먼이 몰로토프에게 만약 소련 외무장관이 건배에 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를 이해한다고 말하자, 몰로토프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기꺼이 하겠습니다. 그 날이 올 것입니다 Why not? Gladly—the time will come "하고 원샷했다.


스탈린이 대일전 참전을 약속한 것은 유럽에서의 제2전선 개막 문제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 당시 소련은 유럽 전쟁의 부담을 거의 홀로 지고 있었고, 지난 2년동안 독일군의 80%를 상대해왔다. 영미에 대한 스탈린의 제2전선 개막 요구는 계속 거절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모스크바 회담에서의 스탈린의 대일전 참전 약속은 영미에게 유럽에서의 제2전선 개막을 촉구하기 위한 거래 대상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일전 참전 약속은 상대의 콧대를 꺽는 협상 카드 이상의 것이었다. 그는 이미 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스탈린그라드에서의 소련의 승리 덕분에 스탈린은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일본과의 전쟁 준비를 위한 첫번째 조치를 실행에 옮겼다. 1943년 8월, 소련 국방 위원회는 내무 인민 위원회의 주관하에, 최고 역점 사업으로, 콤소몰스크-나-아무르에서 스베츠카이아 가반 from Komsomolsk-na-Amure to Sovetskaia Gavan 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을 지시했고, 이는 태평양전선으로의 병력 이동을 위한 것이었다. 이렇게 스탈린이 일본을 공격하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그는 자신의 의도를 몰로토프,베리아 같은 정치국의 소수 인물에게만 공개했다.


연합국과 소련간의 관계의 급진전이 사토 나오타케 소련 주재 일본대사 Sato Naotake를 두렵게 만들었다. 11월 10일, 그는 몰로토프를 만나, 모스크바 회담이 일본에 대한 소련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지를 물었다. 이에 몰로토프는 대사에게 그렇지 않다고 안심시켰다. 그럼에도 사토가 4개국 선언에 대해서 더 질문하려고 하자. 몰로토프는 그의 발언을 끊고, 사토에게 독일,일본,이탈리아간의 삼국동맹조약의 의미에 관해 역으로 질문했다. 이렇게 역정을 내면서, 몰로토프는 모스크바 선언의 진정한 의미를 은폐시키려 했다.       




덧글

  • 행인1 2013/03/24 10:06 # 답글

    1943년 10월이면 이미 영,미 연합군이 북 아프리카 전선을 종결짓고 이탈리아 전선을 시작했을때인데 이건 스탈린이 요구한 '제2전선'은 아니었나 보군요.(하기사 이탈리아 전선이 워낙 지지부진 했으니)
  • 파리13구 2013/03/24 10:48 #

    네, 스탈린에게 제2전선이란 연합군의 프랑스 상륙을 의미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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