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왜 독일이 문제인가?" 유럽외교사

"유럽과 독일"...

[독일]


독일문제


이번주 영국 주간지 뉴스테이츠먼지 New Statesman 는 독일문제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비스마르크에서 메르켈까지 : 유럽은 항상 베를린을 두려워하는가?"가 부제이다. 표지에는 오토 폰 비스마르크,아돌프 히틀러, 헬무트 콜, 앙겔라 메르켈의 사진이 있다.


"최근 5년은 유럽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이 급증한 것을 특징으로 한다. 그 동안 한편으로 유럽대륙에서의 독일 공포증의 불길이 확인되었다." 라고 이 주간지가 지적했고, 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에서의 사례를 인용했다.


"동시에, 많은 국가들이 독일이 자신의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하지 않는다고 비난한다." 이같은 나라들에는 폴란드가 있으며, 폴란드는 베를린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한다. 주간지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오늘날 독일의 힘이 가지는 딜레마이다 : 독일은 행동을 해도 욕을 먹고, 행동을 하지 않아도 욕을 먹는다는 것이다."


이를 역사가 브렌든 심스 Brendan Simms 는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 이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독일은 항상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했다!" 중세말 이후 600년동안 독일 문제가 유럽정치의 중심이었다는 것이고, 특히 비스마르크의 독일 통일 이후 더욱 그랬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전망이다.


-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의 저자, 역사가 테일러도,

근현대 유럽 외교사의 핵심은 유럽을 지배하고자 하는 독일의 열망과 그것을 저지하기 위한, 다른 국가들의 견제노력의 변증법이라 주장했다.
즉 독일의 유럽 패권 장악 시도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세력균형 노력이 바로 유럽 근대 외교사였다는 것이다.




덧글

  • 솔까역사 2013/03/18 20:08 # 답글

    유럽의 역사는 정말 복잡하군요.
    덕분에 국제정치학의 좋은 재료가 되는듯합니다.
    한편 2차대전 이후는 상대적으로 단순화가 되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려가 좀 부족한 거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보기에도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달라 보이거든요.
  • 파리13구 2013/03/19 08:06 #

    공부할수록 흥미롭습니다. ^^
  • 킹오파 2013/03/18 21:57 # 답글

    과거라면 몰라도 지금은 독일이 잘해서 영향력이 마구 올라가는것인데 그걸 경계해도 한계가 있죠. 그냥 자기들이 발전을 하는게 더 빠릅니다.
  • 파리13구 2013/03/19 08:07 #

    국제정치학에서는 그 국가가 잘하든 못하든 영향력이 상승하면,

    균형의 대상, 즉 세력균형 원리가 작동하게 된다고 봅니다.
  • 파파라치 2013/03/19 01:57 # 답글

    1. 영국은 2차대전후 패권국의 지위를 상실한 데 대한 상실감 때문인지 유독 독일에 대한 경계심 내지는 시기심이 강한 듯 합니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프랑스와 비교하면 특히 더 그렇지요.

    2. 독일이 분열되어 있을때는 주변 열강의 침략욕을 부추겼고, 통일된 후에는 거꾸로 독일이 침략을 시도했으니 너무 약하거나 너무 강해서 문제가 되었다는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600년의 역사 중 독일이 침략자가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대부분은 침략을 당하는 입장이었으니 독일의 팽창 열망이 독일 문제의 근본이라는 주장은 공정하지 못합니다. 유럽 근대사 전체를 조망해 보면 문제의 근원은 오히려 프랑스였지요.

    3. 평화시인 지금 독일은 유럽내 어느 국가보다 더 강하기에 리더십을 행사해야할 위치에 있지만, 다른 유럽국가들을 압도할 정도로 강하지는 못하기에 리더십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양면의 문제를 안고 있지요.
  • 파리13구 2013/03/19 08:08 #

    의견 감사합니다...
  • ,,, 2013/03/19 08:48 # 삭제 답글

    레닌 왈 "독일을 지배하는 자가 유럽을 지배한다"
  • 메이즈 2013/03/19 09:39 # 답글

    1. 사실 독일 입장에서는 현재가 전성기죠. 출산율이 한국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라 머지 않아 인구 구조는 한국이나 일본과 큰차이 없을 공산이 크기 때문이죠. 물론 지금 일본처럼 심각하게 약화되진 않겠습니다만 수출 위주 시스템이라는 게 국가 성장에 한계가 명백한지라 미래의 유럽은 다극화 아니면 주도권이 프랑스로 넘어가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2. 영국 입장에서 유럽연합 내에 주도적인 세력이 존재한다는 건 그 자체로 영국의 유럽 내에서의 영향력을 상실시킬 뿐만 아니라 역으로 영국이 유럽연합을 주도하는 세력의 압력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미국에 의존하거나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게 되니 저런 태도는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죠. 독일이어서 문제가 아니라 주도 세력이 있는 것 자체가 영국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 파리13구 2013/03/19 10:17 #

    1.네, 현재 프랑스가 내세울 거라곤 높은 출산율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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