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과 아랍의봄의 관계는? ^^ Le monde

아랍의 봄을 처음 접했을때, 장기 독재가 타도되고 이제 민주화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현재 중동에서는 혁명 이후의 무질서가 판을 치고있다. 민주화를 위한 열망은 점점 빛을 잃어가고 있다.


금연도 마찬가지다. 10년차의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했을때, 그가 기대하는 것은 건강이다. 금연이 수반하는 각종 정신적 스트레스를 견디게해 주는 것은 건강해지고 싶은 욕망일 것이다.


하지만, 금연 이후에도 도사리고 있는 위험이 있다. 마치 아랍의봄에서 독재 타도 이후 민주화가 자동적으로 진행되지 않듯이 말이다.


그 위험이란, 복부비만이다.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서 다른 먹을수 있는 즐길거리를 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복부비만이 초래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복부비만의 위험에 대해서는 잘알려져 있다. 이것이 지방간,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심지어 당뇨로 발전될 수도 있다.


이렇게,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기도 어렵고, 그것을 실천하기는 더 어려운데, 특별한 경우에 있어, 그 과정에서 복부비만이 생기고, 그것이 고혈압, 협심증 혹은 당뇨병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면 매우 억울할 것이다. 금연이 건강이 아니라 건강 악화로 이어진다면 말이다.


금연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고, 바람직한 것이다. 하지만 금연은 철저하게 추진되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각종 부작용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이같은 각오가 없다면, 금연이 건강으로 연결되지 않고, 육체와 정신건강상의 혼란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아랍의 봄도 마찬가지다. 혁명이후의 독재타도가 자동적으로 민주화로 연결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의 혼란을 각오해야 하고, 철저하게 추진되어야 혁명의 결실을 이슬람주의자들이 차지하는 오류를 막을수 있을 것이다.


결국, 금연과 혁명 자체는 바람직한 것이지만, 그것 자체가 자동적으로 더 좋은 것으로 연결되지 않는 기막힌 상황은 언제라도 각오해야 하고, 실천 직후의 무질서는 감수해야 하고, 철저하게 추진되어야 그 각각의 취지인 건강과 민주화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금연과 혁명에 따른 혼란과 무질서가 싫다고, 흡연을 계속하고, 독재와 타협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 할 수 없다. 이 경우, 혼란과 무질서 대신에 안정과 질서를 누릴 수 있지만, 각각의 경우에 몸과 사회는 내부로부터 파괴중이기 때문이다. 몸과 사회가 한순간에 파멸할수 있다.

금연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 비만이라면, 아랍의 봄에서는 이슬람주의의 득세일 것이다.

금연과 혁명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 좋은 것은 자동적으로 얻어지지 않고, 혼란을 수반하기 마련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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