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독재의 역설이라고 해서 가장 폭압적인 체제와 가장 민주적인 체제가 가장 안정적이고 그 중간의 어설픈 독재나 민주주의가 가장 취약하다는 것이죠. 최근 아랍의 봄이나 1990년대 이후 아프리카 지역의 쿠데타, 내전으로 붕괴된 정부의 공통점 중 하나가 독재 치고는 어설프지만 동시에 민주적이지도 않다는 겁니다. 저항세력의 조직에는 기존 체제의 통제 공간에서 벗어난 어딘가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들 국가에는 모두 그런 공간이 존재했습니다.
반면 북한은 그 반대로 가장 폭압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 하나 하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말 그대로 1984의 빅브라더처럼 주민 모두가 김정은의 노예. 아니 로봇으로 인간의 본성상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헛소리만 떠들어대는 체제에 대한 충성심은 없지만 다른 생각을 할 수도, 나아가 그 생각을 조직하고 정권에 맞설 수도 없는 것이 현재의 북한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북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아마 몇백년이 지나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핵을 보유하여 국제사회에서 계속 뭔가를 뜯어내면서 정권의 통제력을 유지한다는 '전제' 가 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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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북한은 그 반대로 가장 폭압적인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주민들의 일상 하나 하나까지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말 그대로 1984의 빅브라더처럼 주민 모두가 김정은의 노예. 아니 로봇으로 인간의 본성상 자신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헛소리만 떠들어대는 체제에 대한 충성심은 없지만 다른 생각을 할 수도, 나아가 그 생각을 조직하고 정권에 맞설 수도 없는 것이 현재의 북한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앞으로 북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은 아마 몇백년이 지나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핵을 보유하여 국제사회에서 계속 뭔가를 뜯어내면서 정권의 통제력을 유지한다는 '전제' 가 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