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말리 내전 개입 비용은?" Le monde

프랑스, 말리 내전에 무력 개입 선언

[말리]
[말리 내전]


프랑스의 말리 내전 개입 비용은?


프랑스 언론보도에 따르면, 1월 11일에 시작된 프랑스군의 말리 내전 개입 비용이 이미 7000만 유로에 도달했다고 한다. 한화로 980억 원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발생한 것은 병력의 이동과 병참 보급이었다고 한다 : 4000명의 병사와 그 장비를 말리로 수송하는데만 5000만 유로가 들었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15일동안 1만톤의 보급품을 수송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프랑스군이 1년동안 보급받았던 양이라고 한다.


또 다른 비용은 병사들의 전쟁 수당 지불이었다. 전쟁에 가담하는 병사는 월급이 2-3배 증가한다. 그 결과 전쟁 수당 지출만으로 500만 유로가 추가로 지출되었다.


현재 말리 주둔 프랑스군을 위해 하루에 지출되는 비용은 270만 유로 (한화 37억원) 라 한다. 이는 리비아( 하루에 160만 유로 지출), 아프가니스탄 (140만 유로)에서 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덧글

  • 셔먼 2013/02/07 18:11 # 답글

    역시 보급 문제는 모든 원정에는 계속 발목을 잡는군요.
  • 파리13구 2013/02/07 18:13 #

    그렇습니다...
  • 메이즈 2013/02/07 18:53 # 답글

    원래 집밖으로 나가면 모든 게 돈이죠. 그나마 아프간에서는 미군이 어지간한 건 다 책임져주는 구조니까 큰 문제가 없었지만 말리에서는 그걸 프랑스 혼자서 전부 다 해야 하니 그만큼 깨지는 돈도 많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 파리13구 2013/02/08 04:35 #

    네, 집나가면 고생입니다...
  • 골든 리트리버 2013/02/07 19:09 # 답글

    병력 1인당 일정 기간의 단위 비용으로 파견 경비를 비교하면 경무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저렴하군요.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1명을 1년간 유지하는데 81.5만 달러가 들었지만, 말리의 프랑스군1명*1년치 비용은 25만 유로/33만 달러에 불과하니 말이죠.(270만 유로/4000명*365일=25만 유로)

    물론 아프간에서는 보급 자체가 어렵고 파키스탄을 경유한 장거리 수송에 소요되는 비용이 높으므로 단순 비교는 무리입니다만.
  • 븕태 2013/02/07 22:03 # 삭제 답글

    안그래도 부족한 세금 잘못하면 전쟁 군비로 다나가게 생겼네 ~
  • 파리13구 2013/02/08 04:36 #

    네, 돈 문제 때문이라도 프랑스의 개입이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