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튀르크,"독일의 승리가 불확실한 이유는?" Le monde

"케말 아타튀르크와 프랑스?"

[제1차세계대전]
[아타튀르크]


아타튀르크,"독일의 승리가 불확실한 이유는?"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당시 케말 아타튀르크는 불가리아 소피아 오스만 대사관의 무관이었다. 그는 11월 11일 오스만이 연합국에게 선전포고하자, "우리는 목표도 준비 안하고 전시체제를 선언했다."고 비판하면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고 한다.


"이는 매우 위험해.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지도 분명치 않아. 대군을 일정 기간 그냥 두는 것도 쉽지는 않네.


군사적인 관점에서 독일이 승리할 지 확신이 안서. 사실 독일은 강력한 저지선을 뚫고 빠른 속도로 파리로 진군하고 있긴 하지. 하지만 러시아가 카르파티아 산맥으로 밀고 내려오면서, 독일의 동맹국인 오스트리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지 않나. 결국 독일은 일부 병력을 오스트리아 방어를 돕는데 투입할 수 밖에 없을 거야. 그러면 프랑스가 반격에 나서 독일을 압박하겠지. 그러면 독일도 오스트리아에 파견한 병력을 다시 불러들일수 밖에 없게되. 이리저리 오가는 군대는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네. 그래서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예측할 수 없네."


- 케말 아타튀르크


덧글

  • BeNihill 2013/01/11 14:36 # 답글

    아타튀르크가 지적했던 부분은 독일(프로이센)이 군사적으로, 지정학적으로 항상 짊어져왔던 짐-수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사방이 적이다-이지요. 그런 경우에 독일이 승리했던 경우가 없던 것은 아니지만 1차대전이 총력전이란 개념을 대대적으로 보여준 전쟁이란 점을 감안하면 독일은...쩝.

    외교적으로 그러한 상황을 해소해 나가는 것도 잘되지 않았구요. 물론 독일이 당시 외교로 난국을 타개하는건 하고 싶어도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견해도 존재합니다.

    아타튀르크가 당시 기준으로도, 지금 판단하기에도 상식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파리13구 2013/01/11 14:41 #

    그렇습니다...
  • 파파라치 2013/01/11 21:55 #

    난국을 타개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요? 중부유럽에서 독일의 헤게모니를 확립하거나 영국의 해상패권을 타도한다는 야심의 실현에 대한 장애요소를 제거한다는 의미라면 외교적 해결이 불가능했겠지만, 현상유지적 관점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라면 충분히 가능했다고 보는데 말이죠. 후자의 문제라면, 지정학적 요소보다 독일의 국내정치적 요소가 더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BeNihill 2013/01/11 22:47 #

    파파라치 //
    저기서 외교로 상황을 해소/난국을 타개한다는 말은 일단 전쟁의 발발을 벌어질 일로 받아들인 상태에서 외교적 수단(동맹, 불가침 조약 등등)을 통해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양면전쟁의 불리함을 해소하려고 한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댓글로 최대한 간단하게 감상을 적다보니 그리 된 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댓글에 남겨주신 차원에서의 '선택'에 있어서는 지정학적 요소 외에도 다양한 요소들이 개입한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로 경제적 요인을 지목하는 편입니다.
  • 블루 2013/01/11 20:18 # 삭제 답글

    당시 독일이 너무 많은것을 원했죠.
    자신이 하고싶은 것과 할수있는 일을 나눠서 포기할건 포기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니 사방에 적을 만들밖에요.
  • 파리13구 2013/01/12 11:11 #

    그렇습니다.
  • honved 2013/01/11 21:41 # 삭제 답글

    비스마르크가 저상황을 피하려 그렇게 노력했거늘.. 그 맘 안알아준 새 황제한테 하늘에서도 야속한 마음이 있었을거같아요
  • 파리13구 2013/01/12 11:11 #

    그렇습니다.
  • 라라 2013/01/12 01:23 # 답글

    이리저리 오가는 군대는 결국 패배할 수 밖에 없네. 그래서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예측할 수 없네."

    앞뒤가 안 맞는 문장인듯
  • 천마 2013/01/17 10:27 # 삭제

    전쟁이라는게 변수가 많으니까요. 독일도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세운게 그 유명한 슐리펜계획입니다.

    말하자면 저런 상황이 오기전에 계획대로 프랑스를 전쟁에서 탈락시킬 수도 있고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이 독일의 도움없이 잘 버틸 수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으니까요. 결과는 뭐 예상대로였습니다만.^^;;;
  • 뽀도르 2013/01/12 14:19 # 답글

    뜻밖의 소모전만 아니었다면, 독일이 승리할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독일의 무기가 특별히 뛰어난 것도 아니었고... 저런 비극이 결국 더 큰 비극인 2차대전의 전초전이 돼버렸다는 것도 그렇고요.
  • 파리13구 2013/01/12 14:46 #

    그렇습니다.
  • 셔먼 2013/01/12 16:57 # 답글

    결국 빌헬름 2세는 양측에 독일이 먹혀들어가는 상황을 초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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