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말 아타튀르크와 프랑스?" Le monde

[터키]
[케말 아타튀르크]
[프랑스]


(19세기후반) 아타튀르크의 친구 알리 페트히는 프랑스어를 할 줄 알았고, 그가 아타튀르크에게 프랑스의 정치사상을 전해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그가 전해준 것은 프랑스 혁명이라는 위험한 주제에 한정되어 있었을 것이다.


학교에서도 프랑스어를 가르쳤지만, 아타튀르크는 프랑스어에 서툴렀다.


하지만 그는 유럽 문명을 알기 위해서는 프랑스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여름 방학을 맞아 살로니카의 집에 머무는 동안 프랑스 신부들에게 프랑스어를 배웠다.


점차 유용한 프랑스어를 배워가면서 크게 읽거나 쓸수 있게 되었다. 그가 프랑스어로 쓴 편지에는 오류가 많지만 많은 단어를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말년에 이르러 아타튀르크는 대화 도중 무심코 이상한 프랑스어를 사용하곤 했는데, 그중에서 특히 데자(deja)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중요한 것은 프랑스식 사회,문화,정부 모델이 언제나 그의 마음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독창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스만 지배층 사이에도 프랑스가 마친 영향은 컸지만 프랑스의 경험을 흡수하는데 있어서, 아타튀르크그가 동시인들 가운데서 가장 급진적이었다.


- 앤드류 망고,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중에서 40페이지



- 흥미로운 것은 프랑스의 한국 유학생들도, 이미,벌써 라는 뜻의 불어 데자 deja 를 자주 한국말로 함께 사용한다는 점이다.

데자가 우리에게 친근한 것은 이미 본 것 같은 현상을 지칭하는 '데자뷔' 같은 어휘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덧글

  • 셔먼 2013/01/10 20:56 # 답글

    데자!

    중독될 것 같은 단어입니다.
  • 파리13구 2013/01/11 06:21 #

    데자, 중독이십니까? ㅎㅎ
  • 세류 2013/01/11 14:18 # 답글

    터키어의 이미, 벌써에 맞는 단어가 실제 회화 상 자주 쓰이는 단어긴 해요. 아마 터키식 표현그대로 프랑스어에 맞춰 사용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 파리13구 2013/01/11 14:22 #

    터키어의 이미,벌써를 의미하는 단어가 무엇인가요?
  • 세류 2013/01/11 14:35 #

    artık (아-ㄹ특)이라고 합니다. 이미, 벌써, 이제는, 드디어, 더 이상 같은 의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정확하게 터-영 사전에서는 already에 해당하는 다른 단어가 있긴 한데 입버릇처럼 우리말에서 '이제 괜찮아, 이제 됐어'같이 해당 단어를 쓰지 않아도 의미가 전달되는데도 앞에 붙이는 것처럼 정말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거의 의식 안하고 썼는데 막상 설명하려니까 꼬여서 자꾸 수정하게되네요^^;;
  • 파리13구 2013/01/11 14:33 #

    감사합니다. ^^
  • Polska 2013/01/14 12:41 # 삭제 답글

    저도 몰랐는데 터키에서도 독일을 알마냐로 부르더군요. (물론 프랑스어와 스펠링은 다르지만) 옛날에 동맹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프랑스어의 위상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 파리13구 2013/01/17 09:58 #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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