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Le monde

지하철에서 필요한 증강현실 어플은? ^^

[증강현실]


완벽한 정보 공개의 시대가 도래할까?


뉴 사이언티스트지의 증강현실 관련 기사를 보니, 증강현실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사회의 풍경을 다음과 같이 그리고 있다. 즉 증강현실 기술이 우리의 도시 환경에 대한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이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바꿔 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의 미래 도시가 맨 눈으로 볼 수 없는 정보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길거리 정보, 근처 음식점, 상점 정보에서 부터, 방금 내 옆을 스치고 지나간 행인의 신분, 가령 그의 이름, 학력, 생년월일, 좋아하는 물건, 그가 손목에 차고 있는 시계의 가격, 그 시계가 진품인지 여부 등...


증강현실 기술 덕분에, 호텔안에 투숙객이 몇 명있는지, 몇개의 객실이 비어있는지, 음식점 창문만 봐도, 바로 지난주에 이 식당의 밥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식당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가장 짜장면 값이 저렴한 식당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같은 증강현실 기술 하에서는 대상물에 대한 정보가 끊임없이 제공되고, 이를 통해 이용자는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이 현실화된다면, 대형 마트에는 가상 이미지 광고가 제공될 것이고, 오늘의 할인 상품을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진열대에서, 각 상품은 가격 뿐만아니라, 다른 소비자의 상품평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것이다. 야채의 경우, 이 상추가 유기농인지 여부, 돼지고기의 경우는 그 원산지 정보가 시각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렇게 정보가 결국 상품의 일부가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핸드폰에 대한 인간의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누군가가 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리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의 사고 기능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과 다름없는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증강현실 기술은 인간들 간의 관계도 변화시킬 것이라 한다. 상대방의 신분,정보를 알기 위해서 대화를 나눌 필요도 없게 된다는 것이다. 핸드폰이 만나는 사람의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그 사람의 프로필을 자동으로 알려주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개인의 사생활의 비밀이라는 것이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또한, 만약 성폭행 전과자 정보가 공개된다면, 거리에서 전과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술도 개발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같은 증강현실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의 거리 산책은 더 흥미로운 것이 될 것인가, 아니면 사생활과 익명성이 사라진 디스토피아 체험이 될 것인가?




덧글

  • 에이브군 2013/01/04 16:41 # 답글

    결국 그동안 그래왔듯이 인간은 의존에 적응할겁니다.
  • 파리13구 2013/01/04 16:44 #

    네, 그럴 것이라 봅니다.
  • Niveus 2013/01/04 22:02 # 답글

    현재는 휴대폰을 매체로 하지만 근시일내 구글이 시대를 너무 앞서 내놨던 글래스형식으로, 좀 더 발전하면 안구에 렌즈끼듯 쓰는 날이 올겁니다.
  • 파리13구 2013/01/05 11:41 #

    오,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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